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노동] "신용정보업체 채권추심원도 근로자" 신용정보업체 채권추심원처럼 위임계약을 맺고 일했더라도 실질상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면 근로자로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은 학습지 교사나 가스검침원 등 도급이나 위임계약 형식의 근로자라 하더라도 퇴직금 등의 적용대상인 근로자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대법관 박병대)는 4월 15일 중앙신용정보(주) 전 채권추심원 김 모씨 등 3명이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5다252891)에서 "김씨 등이 근로자에 해당한다 [민사] "채무초과 아닌 상태에서 한 부동산 담보신탁 사해행위 아니야" 채무초과가 아닌 상태에서 다른 회사와 부동산 담보신탁 계약을 맺었다면 '사해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4월 15일 두산중공업이 (주)생보부동산신탁을 상대로 낸 사해신탁취소소송의 상고심(2013다84070)에서 두산중공업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인용, "신탁계약 체결 직후 경암물산의 적극재산은 합계 29,840,081,871원이고, 소극재산은 합계 25,637,795,500원이어서 당시 경암물산이 채무초과 상태에 있었다고 [의료] "'사무장 병원'에서 요양급여비용 받아 챙겼다면 의료법 위반 외에 사기죄도 유죄"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사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에서 마치 의료법에 의하여 적법하게 개설된 요양기관인 것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지급받았다면 의료법 위반 외에 사기죄도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3월 24일 사기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한의원 실운영자 이 모(55 · 여)씨와 한의사 김 모(83)씨에 대한 상고심(2014도13649)에서 의료법 위반과 함께 사기 혐의도 유죄로 인정, 이씨게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김씨에게는 벌금 [교통] "보험약관상 대차한도 30일에 구속될 것 아니야" K5 승용차를 운행하던 중 반대 차선에서 진행하다 중앙선을 넘어온 자동차와 충돌,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해 수리를 받고, 수리기간 중 41일 동안 렌트카업체로부터 K5 승용차를 임차해 사용했다. 가해차량의 보험사에게 41일간의 대차비용을 청구할 수 있을까. 보험계약의 약관에서 정한 대차비용 인정기간 한도는 30일. 법원은 보험사가 피보험자(가해자)의 손해배상채무를 병존적으로 인수한 이상 보험사가 보상하여야 할 손해액을 산정함에 있어서 약관상의 지급기준에 구속될 것은 아니라며 실제 대차기간인 39일 동안의 대차비용을 지급하라고 판결 [민사] "호텔 입회금 반환시기 단축해 신규회원 모집 유효" 호텔 입회계약을 체결한 이후 호텔 측이 신규 회원을 모집하면서 입회금 반환시기를 2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입회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법원은 반환시기 단축만으로 회원 권익에 관한 약정이 불이익하게 변경됐다고 볼 수 없어 입회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서울고법 민사19부(재판장 노태악 부장판사)는 4월 1일 신 모씨가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주)를 상대로 낸 입회금반환청구소송의 항소심(2015나5653)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신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1심 승소에 따라 신씨가 입회금 명목으로 [손배] "학생회 모임 참가 여대생, 펜션서 추락 사망…펜션 운영자 책임 10%" 학생회 모임에 참가했던 여대생이 펜션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법원은 이 학생이 만취 상태였던 점 등을 감안 펜션 운영자의 책임을 10%로 제한했다.울산지법 민사11부(재판장 민철기 부장판사)는 3월 30일 펜션에서 추락해 사망한 A(사망당시 19세)씨의 부모가 펜션 운영자 최 모씨와 소유자 전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5가합21796)에서 최씨의 책임을 10% 인정, "최씨는 원고들에게 총 5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전씨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판결 전문 보기)최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진행된 학생회 [노동] "보직 변경에 불만, 출근하지 않은 시용근로자 퇴사 처리 무효" 시용근로자가 보직 변경을 이유로 출입증을 반납한 후 출근하지 않자 스스로 사직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퇴사 처리한 경우 인사권의 남용에 해당하여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민사12부(재판장 한경근 부장판사)는 3월 31일 신 모씨와 김 모씨가 선박 배관 제조업을 영위하는 A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2015가합22225)에서 "해고는 무효이고, A사는 신씨와 김씨에게 전보처분일부터 복직명령서를 받은 날까지의 임금 상당액인 1100여만원과 1900여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신씨 등은 A사로부터 원직 복직 명령서를 [형사] 60대 남성이 40대 여성과 다투다 "애미도 없냐, 위아래 없는 이런"…모욕죄 무죄 60대 남성이 40대 여성과 다투다 "애미도 없냐, 위아래 없는 이런"이라고 말했다면 다소 무례한 표현으로 볼 여지는 있으나, 모욕적 언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신종환 판사는 4월 12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5고정4266)A씨는 2015년 9월 서울 강남에 있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관리소장, 경리직원, 환경미화원 등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B(여 · 46)씨에게 "너 애미, 애미도 없냐, 재수 없어, 에이 위아래도 없는 년"이라고 말해 공연히 모욕한 혐의로 [형사] 부작용 설명 않고 무료 성형시술 후 안면 신경마비…성형외과 의사에 벌금 700만원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강남 보석상에게 무료로 지방흡입 시술을 했다가 안면 신경마비 등의 상해를 입힌 성형외과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김지철 판사는 4월 14일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A(47)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2015고단6535)서울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A씨는 2013년 10월 18일 오후 5시쯤 자신의 병원에서 강남의 유명 백화점에서 보석가게를 운영하는 B(여 · 59)씨를 상대로 속칭 '비너스 리프팅' 시술을 했다. 비너스 리프팅 시술은 피부조직에 레 [교통] "벤츠 몰다 사고 내고 뺑소니…2종 소형면허까지 취소는 부당"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뺑소니친 운전자의 2종 소형자동차운전면허까지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행정1부(재판장 임해지 부장판사)는 4월 7일 장 모씨가 "2종 소형자동차운전면허 등 면허 취소처분을 취소하라"며 울산광역시 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6006)에서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중 2종 소형자동차운전면허에 관한 부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또 2종 소형자동차운전면허에 관한 부분을 판결 확정 시까지 집행을 정지했다. (판결 전문 보기)장씨는 2015년 6월 4일 오후 [노동] "노조에 매점 장소 · 차량 등 '편의제공' 위법" 회사 측에서 차량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노동조합에 제공하는 것은 노조의 자주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4월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두원정공과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한 시정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3두11789)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회사 측이 노조 활동을 위한 차량과 매점 · 시설 등을 노조에 제공도록 한 '편의제공 조항' 등이 위법하므로 이에 대한 시정명령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또 원심과 달리 [노동] "AS대행계약 맺은 AS기사도 근로자" 개인사업자등록을 한 후 전자제품 애프터서비스(AS) 업체와 서비스대행계약을 체결하고 AS기사로 일했더라도 회사의 상당한 지휘 · 감독을 받으면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면 근로자로 보아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들은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회사로부터 서비스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받은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했지만 법원은 사용자가 우월한 지위에서 임의로 정한 것일 뿐이라며 근로자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고법 민사15부(재판장 김우진 부장판사)는 4월 1일 (주)동양매직서비스와 서비스대행계약을 맺고 AS기사로 일했 [노동] "가족관계등록부상 생년월일 바뀌었으면 정년도 연장해줘야" 근로자가 법원에 정정신청을 내 가족관계등록부의 생년월일을 실제 생년월일로 바꾸었다면 회사에서의 정년도 바뀐 생년월일에 따라 연장해주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4월 14일 서울메트로 직원 김 모(57)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정년확인청구소송(2014가합562791)에서 정정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정년을 산정, "김씨의 정년은 2019년 12월 31까지"라고 판결했다.1983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한 김씨는 당시 인사기록카드에 1958년 12월 1일을 생년월일로 기재했다. '만 60세가 [손배] '인천 과외제자 사망사건' 3명에 1억 7000만원 배상 판결 과외교사가 10대 제자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인천 과외제자 사망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이 1억 7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재판장 주진암 부장판사)는 3월 22일 과외교사로부터 가혹한 체벌을 당해 숨진 D군(사망당시 16세)의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이 가해자인 과외교사 A(여)씨와 공범인 B(여)씨, C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4가합1525)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들에게 총 1억 7000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판결 전문 보기) A와 B는 2012년 강릉의 한 [형사] 헤어진 남친 카카오스토리에 비방 댓글 게시한 여성에 벌금 200만원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이 남친의 카카오스토리에 수차례 비방 댓글을 게시한 여성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춘천지법 안종화 판사는 3월 10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2015고정423)(판결 전문 보기)2012년 11월부터 약 1년간 B(32)와 교제하다가 헤어진 A는 헤어진 후 B와 B의 직장동료 등에 수차례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B가 A를 형사고소 했다가 고소를 취소했다. 그러나 A는 2015년 4월 13일 오전 3시 [민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엘리베이터 만들어달라' 장애인 청구 기각 1급 지체장애인인 아파트 입주민이 지하주차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대구지법 상주지원 민사부(재판장 신헌기 부장판사)는 3월 31일 1급 지체장애인인 A씨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합225)에서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2013년 12월부터 경북 상주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 LH아파트에 세들어 살고 있는 A씨는 "지하주차장에 승강기를 설치하지 않은 것은 장애인 · 노인 ·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형사] "컴퓨터에 내용 저장된 서류도 훔치면 절도죄" 컴퓨터에 내용이 저장되어 있는 서류를 훔치면 절도죄에 해당할까. 법원은 이러한 서류도 절도죄의 객체인 타인의 재물에 해당하므로 훔치면 절도죄가 성립한다고 판결했다.서울동부지법 형사3부(재판장 최종두 부장판사)는 4월 1일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재건축 상가협의회 사무실에서 소란을 피우고, 서류를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파트재건축 조합원 A(여 · 67)씨에 대한 항소심(2015노16051)에서 이같이 판단했으나, 피해자의 허용 하에 가지고 간 것이므로 절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이 부분에 대해 무죄판결했다. A씨는 업무방해 혐의 등 [형사] 리조트 수영장에서 장애 아동 익사…리조트 대표 등에 실형 장애아동 수중신체활동 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적장애 2급인 아동이 리조트 수영장에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혼자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했다. 법원은 리조트 대표와 해당 프로그램 책임 진행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송승훈 판사는 3월 25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원 홍천군에 있는 리조트 대표 박 모(33)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캠프 책임자이자 강사 대표인 최 모(37)씨에게 금고 6월을, 자원봉사자 오 모(24)씨에게 금고 4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2015고단 [행정] "속초 영랑호 수상스키 · 웨이크보드 계류장 불허 잘못" 생태계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속초시 영랑호에 수상스키 · 웨이크보드 계류장 설치를 목적으로 한 공유수면 점용 · 사용 신청을 불허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이용 시간 등을 제한하여 허가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지 않고 전부 거부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했다.춘천지법 강릉지원 행정1부(재판장 김정주 부장판사)는 3월 17일 속초시 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가 "공유수면 점용 · 사용 불허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속초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2018)에서 "불허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판결 전문 [임대차] "선순위 보증금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공인중개사, 못 받은 보증금의 40∼70% 주라" 공인중개사가 다가구주택의 임차인에게 선순위 보증금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가 임차인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의 40∼70%를 물어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김민철 판사는 4월 7일 이 모, 장 모, 주 모씨가 "공인중개사가 선순위 보증금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아 임대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했다"며 공인중개사 유 모, 곽 모, 박 모씨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5가단93144)에서 유씨와 박씨의 책임은 40%, 곽씨의 책임은 70%로 인정, "유씨 등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연대하여 640만∼2400만원 이전이전이전32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