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법무-라포트, 기지촌 매춘 근절 방안 협의
金법무-라포트, 기지촌 매춘 근절 방안 협의
  • 기사출고 2004.09.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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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트 사령관 미 하원 청문회 앞두고 방문
김승규 법무부장관은 9월16일 리온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을 접견하고, 주한 미군 기지촌 주변의 매춘 및 인신매매 근절 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

라포트 사령관은 전 세계 미군 주둔지역의 매춘과 인신매매 실태 점검을 위해 9월21일 미 하원 헬싱키위원회가 개최할 예정인 청문회 참석을 앞두고 관련 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김 장관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집창촌의 단계적 폐쇄와 피해 여성의 자활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새희망 프로젝트' 등 정부의 성매매 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라포트 사령관은 법무부 중심의 인신매매 방지 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짐했다.

미 국무부는 세계 100여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6월 발표하는 인신매매보고서에서 2002년부터 한국을 인신매매 방지 1등급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