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창으로 보는 세계명작
법창으로 보는 세계명작
  • 기사출고 2008.10.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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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헌, 범우사
'적과 흑' '주홍글씨' '레 미제라블' '죄와 벌'…

◇법창으로 보는 세계명작
시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세계명작 중엔 법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작품이 많다. 문학 못지않게 법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외면할 수 없는 화두 때문 아닐까.

수필가로도 유명한 한승헌 변호사가‘법창으로 보는 세계명작’을 펴냈다.

40년 전 월간잡지에 소개했던 연재물을 2006년 한 독서잡지에 재록했다가 이번에 문고판으로 낸 것이다.

책은 제호에도 나와 있듯이 법조인의 시각으로 들여다 본 세계명작 순례기라고 할 만하다.

카프카의 , 입센의 , 카뮈의 등 12편의 명작을 법철학적, 법사회학적인 시각을 담아 풀어내고 있다.

깔끔한 문체에 아담한 사이즈의 문고판도 책의 성격에 딱 들어맞는 느낌이다.

한 변호사는 "학생들은 물론 교양있는 사회인으로서, 또는 법학도나 각종 수험생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문학적 영양분을 짧은 시간에 섭취하는 게 일조가 된다면 다행"이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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