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며,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습니다.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0월 22일 인도 뭄바이 인도증권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갖고 거래를 시작한 현대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 Limited) IPO는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이며, 2024년 글로벌 기준으로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한화 약 3만 2천원)로 공모가가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의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 5천억원 규모. 이에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의 모기업인 현대차는 인도 증시 기업공개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 1,254만주 가운데 17.5%(1억4,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했으며, 이번 IPO는 신주발행 없이 구주 매출로만 진행되었다.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이기도 한 이번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Latham & Watkins가 발행사인 현대차 인도법인에 자문하고, 시티그룹글로벌마켓인디아, JP모건인디아, HSBC증권 · 캐피털마켓(인도), 모건스탠리인디아, 코탁마힌드라캐피털 등 주관사단에 대한 자문은 White & Case가 맡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Latham & Watkins는 홍콩 파트너 변호사 강원석, 싱가포르 파트너 변호사 라지브 굽타(Rajiv Gupta), 서울사무소의 카운슬(Counsel)인 박나래(Diona Park) 변호사가 이번 상장을 이끌었으며, 에샤 고엘(Esha Goel), 비준 황(Bijun Huang), 이재혁(Jae Lee), 차이트리카 벨라나(Chaitrika Bellana) 등 4명의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함께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 시카고의 파트너 변호사 르네 데 베라(Rene de Vera), 뉴욕 파트너 변호사 이지연(Jiyeon Lee-Lim),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제이 쿠라나(Jay Khurana)가 미국 세금 관련 자문을, 미국 보스턴의 카운슬인 조엘 캐버너(Joel Cavanaugh)와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루치 샤르마(Ruchi Sharma)가 규제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White & Case에선 런던사무소의 Rahul Guptan, 싱가포르의 Kaya Proudian 파트너와 함께 서울사무소의 이동호 파트너와 오규일 변호사, 뉴욕사무소의 Steven Gee 파트너 등이 참여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