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A는 2018년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고안호 대표가 영국인 퀀텀 분석 전문가와 함께 상주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EPC 시공사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는 서울사무소 개설 훨씬 이전부터 수행해 왔으며, 수많은 컨설팅 사례가 축적되어 있다.
2018년 서울사무소 개설
부산의 신선대 부두 중재에서의 손실 분석, 해상부유식 원유 저장 및 하역설비(FPSO) 프로젝트, 반잠수식 CPF(중앙생산시설) 프로젝트, 반잠수식 석유 시추선 프로젝트, 해양 플랫폼 프로젝트 등이 HKA가 한국의 시공사들에게 컨설팅한 국내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소개된다. HKA는 또 인도네시아의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와 알제리의 복합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UAE의 루와이스 정유소 확장 프로젝트, 카타르의 해양 고정 플랫폼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의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와 해수 담수화 및 전력 프로젝트, 필리핀의 MRT 프로젝트 등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한국의 EPC 시공사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사안마다 차이가 없지 않지만, 공기 연장 및 생산성저하로 인한 원가상승 청구를 위한 문서의 작성, 시공자의 계획대비 실제 투입된 인건비 데이터와 정보의 검토, 계약상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의 제시, 돌관작업과 관련된 비용 산정 등이 HKA가 이들 프로젝트에서 수행한 주요 컨설팅 내용들이다.
HKA는 HKA가 수행하는 컨설팅 결과를 분석한 데이터베이스인 CRUX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의 시공사들이 수행한 수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서도 프로젝트 유형별로 탑재되어 있으며, 6년간 축적된 프로젝트가 수천개에 이른다.
고안호 서울사무소 대표는 "HKA에선 컨설팅이 끝날 때마다 컨설팅 결과를 CRUX 팀에 보고하고 CRUX 팀에서 인터뷰 등을 추가해 1년에 약 1,500개의 프로젝트를 분석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며 "클레임이나 분쟁이 생겼을 때는 물론 계약 또는 입찰 단계부터 이를 활용하면 매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