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4] 박종탁 변호사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4] 박종탁 변호사
  • 기사출고 2024.05.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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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노무/법무법인 지평/변시 7회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리더 66명을 선정, '2024 Rising Star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법률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로, 2023년 12월 말 기준 만 45세 미만의 주니어 파트너,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대상입니다. 주요 업무분야별로 로펌의 추천과 리걸타임즈의 자체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나,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포함되지 않은 변호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혀둡니다. 올 기획에선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외국법자문사(FLC)까지 범위를 넓혀 선정했습니다. 2024 라이징 스타에 오른 66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만의 돋보이는 강점을 담아 소개합니다. 편집자

◇박종탁 변호사
◇박종탁 변호사

2년간의 재판연구원 근무를 거쳐 법무법인 지평에 합류한 박종탁 변호사는 인사노무 분야가 텃밭이다. 고객에게 유리한 사실관계를 놓치지 않는 철저한 사실관계 분석이 강점 중 하나로, 부당노동행위, 통상임금, 포괄임금제 등 다양한 노동법 사건에서 승소사례를 추가하고 있다.

노조 위원장과 간부가 성과평가에 따른 연봉삭감에 반발해 제기한 노동위원회 구제신청과 노동위의 기각 판정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구제신청과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결과를 도출해 냈으며, 근로자가 회사를 상대로 낸 연봉삭감에 따른 손배소에서도 사용자 측을 대리해 지난해 말 서울중앙지법에서 인사평가가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물리치고 연봉계산 잘못으로 인한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받아 그대로 확정시켰다.

해양환경공단 포괄임금제 유효성 인정받아

근로자들이 통상임금 산정에 성과급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연월차수당 등 이미 지급받은 법정수당과의 차액을 청구한 사건도 박 변호사가 활약한 사건 중 하나로, 항소심부터 해양환경공단 측을 대리한 박 변호사 팀에선 포괄임금제의 유효성을 인정받아 근로자들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받아내고, 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근로자가 내부규정을 위반하여 은행의 거래처인 고객과 사적으로 금전대차를 했다가 징계를 당하자 은행을 상대로 징계처분의 무효 확인를 구한 소송에선 은행을 대리해 징계가 유효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이외에도 불법파견 진정 사건에서 유명 호텔을 대리해 검찰에서 불기소 결정을 받고, 근로자 징계 후 사내 공지 과정에서 해당 직원의 신원과 비위사실이 공개되어 사용자와 인사 직원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건을 변호해 불송치 결정을 이끌어내는 등 민, 형사, 행정사건을 가리지 않는 노동사건의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 성균관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