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리더 66명을 선정, '2024 Rising Star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법률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로, 2023년 12월 말 기준 만 45세 미만의 주니어 파트너,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대상입니다. 주요 업무분야별로 로펌의 추천과 리걸타임즈의 자체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나,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포함되지 않은 변호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혀둡니다. 올 기획에선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외국법자문사(FLC)까지 범위를 넓혀 선정했습니다. 2024 라이징 스타에 오른 66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만의 돋보이는 강점을 담아 소개합니다. 편집자
약사 출신 변호사인 장세호 변호사는 IP 사건 중에서도 제약, 바이오 관련 사건을 많이 다룬다. 로펌 합류 전 특허법원에서 기술조사관으로 3년간 재직할 때도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활약했다.
국내 유명 제약사를 대리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고혈압 치료제를 둘러싼 특허다툼에서 특허법원부터 국내 제약사 측 대리인으로 투입된 장 변호사는 최근의 대법원 판결까지 글로벌 제약사 특허를 무효화시켰으며, 희귀질환치료제의 품목허가 연장과 관련한 임상시험 제출 기한 변경신청을 식약처가 반려하자 "품목허가가 취소되면 대체치료제의 부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등의 주장과 함께 이의신청을 내 지난해 5월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며 품목허가 취소의 위험을 해소했다.
이외에도 장 변호사는 휴대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글라스에 관련된 특허분쟁, 전자책 제공업체를 대리한 음성듣기 기능 관련 저작권 다툼 등 다양한 IP 분쟁에 뽑혀다니며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허법인에서도 근무한 약사 출신 변호사
로스쿨 졸업 후 유명 특허법인에서도 변호사로 근무한 적이 있는 장 변호사는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장 변호사는 또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많은 사람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호 변호사는 성균관대 약학부, 성균관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