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위원회 출범…각계 인사 7명 참여
대검 감찰위원회 출범…각계 인사 7명 참여
  • 기사출고 2004.08.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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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공무원에 대한 '봐주기 식 감찰' 지양…총장에 권고
시민단체, 학계, 변호사, 언론계 등 각계 인사 7명으로 구성된 대검찰청 감찰위원회(위원장 손봉호 경실련 공동대표)가 8월 17일 대검철청에서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다.

감찰위원회는 앞으로 분기에 1회 열리는 정기회의와 주요 사안이 발생할 때 수시로 개최하는 회의를 통해 감찰업무의 기본계획및 그 추진방안, 주요 감찰 사건의 조사 결과, 조치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고 그 결과를 검찰총장에게 권고한다.

대검 관계자는 "감찰 과정에 외부위원들을 참여케 함으로써 검찰 공무원들의 비위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하여 향후 감찰 활동과 관련하여 '봐주기 식 감찰'이라는 시비가 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손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양 건 한양대 법대 학장, 서경석 경실련상임집행위원장, 안경환 서울법대 교수, 장하진 충남대 교수, 이경우 민변 노동위원장, 신성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