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교정대상 수상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교정대상 수상
  • 기사출고 2023.05.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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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 열려

법무부가 5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을 받은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등 교정공무원 6명과 안석봉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 등 교정참여인사 12명이 이날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김영희 교감은 31년 3개월간 교정공무원으로 장기근속하면서 수용자의 맞춤형 상담을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여 수용자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교감은 또 부모와 연락이 두절되어 조모와 함께 지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손수 담근 반찬과 생활자금 등을 꾸준히 후원해 '교정의 마더테레사'로 불리는 따뜻한 이웃사랑의 실천가다.

김 교감과 함께 서울구치소 김선원 교감(근정상),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김경섭 교감(성실상), 대구교도소 박용상 교감(창의상), 광주교도소 김영남 식품위생주사(수범상), 제주교도소 조남일 교감(교화상)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5월 11일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열려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등 교정공무원 6명과 안석봉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 등 교정참여인사 12명이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5월 11일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열려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등 교정공무원 6명과 안석봉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 등 교정참여인사 12명이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박애상을 받은 안석봉 교정위원은 15년 이상의 기간 동안 수용자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매달 인천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오가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 안 교정위원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200km가 넘는 길을 마다하지 않고 기관을 찾아와 160여회 자매결연 상담을 실시하고 자매 결연, 불우 수용자에게 1,800만원 상당의 보관금을 지원했다. 2020년엔 아동보호시설을 설립하여 가정해체, 방임, 학대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안 교정위원과 함께 목포교도소 박종신 교정위원(박애상), 서울구치소 이순희 · 춘천교도소 김명열 교정위원(이상 자비상), 인천구치소 남인순 · 경북북부제3교도소 김인배 교정위원(이상 자애상), 부산교도소 김성만 · 대전교도소 장영각 교정위원(이상 공로상), 통영구치소 김갑종 · 순천교도소 문창현 교정위원(이상 봉사상), 천안교도소 김지만 교정위원(이상 장려상)이 상을 받았다.

국군교도소의 류창현 군무원은 군 수용자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기여하고, 특히 국군교도소 최초로 법무부에서 주관한 「교정작품 전시회」에 군 수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정본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