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사, 법무법인 율촌, 변시 2회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엄상준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증과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더블 라이선스의 주인공이다. 각 자격증에 대한 실무 경력도 풍부하여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5년간 근무한 데 이어 로스쿨 졸업 후엔 검사로 임용되어 약 9년간 서울남부지검 등 일선 검찰청에서 수사를 담당했다.
공인회계사, 검사 거쳐 율촌 합류
기업수사의 핵심으로 얘기되는 회계장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법리적 의견을 제시하는 변론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 7대 제강사 입찰 담합 사건에서 고객사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게 하고,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된 금융사 대표의 불기소 결정을 이끌어낸 것도 엄 변호사의 변론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중평이다.
복잡한 금융, 경제 사건의 실체 파악에 뛰어나고, 특수통 검사들보다 더 끈질기게 고객에게 유리한 증거를 찾아낸다는 고무적인 피드백이 이어진다.
엄 변호사는 연세대 경영학과, 서강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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