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율촌 송무부문에서 활동하는 주병창 변호사는 별명이 '싸움닭'이다. 보통 현재진행형인 상사 · 경영권 분쟁에서 그의 자문을 받아본 한 고객이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싸워준 사람은 주병창뿐"이라며 붙여준, 송무변호사인 그에게는 영광스러운 호칭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붙여준 별명은 '싸움닭'
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분쟁이 그가 특히 많은 사건을 수행하는 단골 케이스로, 라임, 옵티머스, 금리연계 DLF,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그리고 최근의 UK 펀드까지 연이어 터지고 있는 대형 사모펀드 관련 분쟁에서 그의 이름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주 변호사는 특경가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펀드 판매사 관계자들을 변호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의 민원 제기 등과 관련해 판매사 등을 상대로 배상책임에 대한 자문도 진행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자문도 주 변호사가 활약하는 분야 중 하나로, 그는 2021년 말 금소법 시행에 맞춰 시중 금융기관들의 내규 정비 업무를 수행하고, 2019~2020년 하나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에서 파견근무한 적도 있다. 연세대 경영대학 재학 중 제5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주 변호사는 지난해 USC 로스쿨에서 LLM 학위를 취득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