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구현주 변호사는 주주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대 후반 행동주의 활동의 태동기부터 국내외 펀드들을 대리해 SM엔터테인먼트, KT&G, 한진칼 분쟁 등에서 주주관여활동(Engagement)을 펼쳤으며, 특히 2022년부터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을 대리하여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를 통한 프로듀싱의 조기종료 결정, SM엔터테인먼트와의 지배구조 개선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했다.
주주행동주의 자문 두각
주주제안, 주주총회 기획, 주주대표소송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 자문과 가처분, 소송 수행에 강점이 있고, "한발 앞서 전략을 제시한다"는 평. 구 변호사는 국내외 자본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대한 주주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관,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집단소송 참여,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시장에서의 행동주의 활동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구 변호사는 금융투자상품 투자자들의 집단적 피해를 구제하는 집단소송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라임펀드, 디스커버리 펀드 등 사모펀드 피해 투자자들을 대리하여 투자자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라임무역금융펀드 사건에서는 금융감독원의 계약취소, 전액배상 분쟁조정 결정을 이끌어냈다.
2005년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시행 이후 제기된 11건의 증권관련 집단소송 중 5건에서 투자자 측을 대리해 5건 모두에서 피해구제가 이루어지는데 기여했다. 구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연세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