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김동환 변호사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김동환 변호사
  • 기사출고 2023.05.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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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T,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시 3회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김동환 변호사는 블록체인, 핀테크, 빅데이터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군에 속하는 신사업 분야에서 활약이 크다. 관련 사업의 M&A와 컨설팅, 컴플라이언스 자문 등에 두루 능통하며 모호한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사안마다 적절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의뢰인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김동환 변호사
◇김동환 변호사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질병관리청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구축한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 시스템(COOV)이 김 변호사의 전문성이 발휘된 대표적인 업무성과로 소개된다. 해당 시스템은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정부 시스템인데, 김 변호사가 각 프로세스에서 처리되는 데이터의 성격을 법적으로 분석하고 개인정보보호 및 백신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아니한다는 점을 확인하여, 현재의 형태로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게 기여한 숨은 공신이다. 김 변호사는 예방접종증명서를 이용하면서도 이용자의 인증내역 및 동선 등에 대한 정보를 정부나 민간기업이 보관하지 않도록 하여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 없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자문을 제공했다.

모바일 신분증 사업 자문

그는 또 지난해 초 완료된, SK스퀘어의 첫 번째 투자인,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을 1,0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총괄하였고, Web 3.0 구축을 위한 천억원대의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구조를 만드는 프로젝트에도 자문하고 있다. 국내 최대 탈중앙금융(Defi) 플랫폼과 NFT 거래소에 대한 자문, 행정안전부 · 한국조폐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 사업에 관한 자문도 김 변호사가 공을 들이고 있는 신기술이 적용되는 새로운 사업들이다.

김 변호사는 연세대 로스쿨을 3기로 마쳤으며, 법무법인 디라이트에 합류하기 전 포스코아이씨티에서 사내변호사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를 상대로 ICT 규제샌드박스 과제화 지원 용역을 PM으로 수행했으며, 현재 창업진흥원 아기유니콘 200 규제샌드박스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