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5월 3일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륙아주가 개발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를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 대륙아주가 문서심사를, 대한산업안전협회는 현장심사를 주로 맡는다.

1964년에 설립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안전의 가치를 우선으로 안전교육과 안전진단 ⋅ 점검, 안전 관리 업무 수탁 등의 영역에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대륙아주와 산업안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 시행에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공동인증제는 안전 시스템 구축에 미흡한 중소 ⋅ 중견 기업들이 재해 발생을 예측하게 하고, 법에서 요구하는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게 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테헤란로의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륙아주의 이규철 대표변호사와 차동언, 김영규, 조용기 변호사가 참석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측에서는 박종선 회장, 이재일 건설진단이사, 이종현 안전진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