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In] 법무법인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 오픈
[로펌 In] 법무법인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 오픈
  • 기사출고 2023.04.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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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무소 개설 한국 로펌 4곳으로 늘어

2004년 중국 북경을 시작으로 해외사무소를 개설하기 시작한 한국 로펌들이 중국의 상하이,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를 거쳐 싱가포르로 달려가고 있다. 동남아의 허브인 싱가포르엔 2020년 한국 로펌 중 가장 먼저 싱가포르 사무소를 개설한 법무법인 피터앤김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이 현지사무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 법무법인 세종이 싱가포르 사무소를 열고 합류했다.

4월 4일 저녁 170년 전통의 싱가포르 크리켓 클럽(Singapore Cricket Club)에서 열린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 개소식에서 세종의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가 현지 기업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전진기지이자,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고객에게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세종의 싱가포르 사무소는 중국 북경(2006년 개소)과 상하이(2010년), 베트남 호치민(2017년), 하노이(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019년)에 이은 세종의 여섯 번째 해외사무소다. 

◇법무법인 세종이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열었다. 4월 4일 저녁 싱가포르 크리켓 클럽에서 진행된 개소식에 정부기관 관계자,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글로벌 기업 임직원, 현지 로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법무법인 세종이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열었다. 4월 4일 저녁 싱가포르 크리켓 클럽에서 진행된 개소식에 정부기관 관계자,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글로벌 기업 임직원, 현지 로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는 싱가포르 리퍼블릭 플라자(Republic Plaza)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경한 외국변호사가 상주한다. 하버드 로스쿨(JD) 출신의 뉴욕주 변호사인 신 변호사는 기업자문, 인수 · 합병, 자본시장,  금융 등의 분야에서 13년 넘게 활약하여 왔으며, 세종 호치민 사무소에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신 변호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세종의 동남아시아 업무그룹 및 서울 본사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싱가포르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고객 및 이미 진출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및 진출 자문 ▲기업 인수 · 합병(M&A) ▲국제중재 ▲부동산 ▲펀드 및 자산관리 ▲조세 ▲공정거래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일 개소식엔 오종한, 이경돈, 정진호, 백제흠 대표변호사 등 세종 본사에서 날아온 여러 명의 변호사와 정부기관 관계자,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 임직원, 현지 로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