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비앤파트너스-린 '연내 통합' MOU 체결
엘케이비앤파트너스-린 '연내 통합' MOU 체결
  • 기사출고 2023.02.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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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자문 시너지 제고' 겨냥

지난 1월 법무법인 클라스와 한결이 합병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송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 & Partners, 대표변호사 장인종)와 법무법인 린(대표변호사 임진석)이 2월 22일 통합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린은 김앤장 출신의 임진석 변호사가 지휘를 맡아 기술방송통신(TMT), 지식재산권, M&A, 금융 등의 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발휘하는 신흥주자로, 두 법인은 클라스-한결의 합병 추진과 마찬가지로 송무와 자문의 시너지 제고를 겨냥하고 있다.

이날 서초동 소재 서울지방변호사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두 법인은 "지난해부터 통합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말부터 각 법인의 현황, 업무방식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위 작업을 통해 서로의 역량을 통합하여 송무와 기업자문 영역 모두에서 수준 높은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연내 통합법인의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법무법인 린이 연내 통합을 목표로 2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린의 변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법무법인 린이 연내 통합을 목표로 2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린의 변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LKB와 린은 소속 국내 변호사 수 기준으로 각자 20위권 안팎의 중견 로펌이나, 통합이 완료되면, 국내 변호사 수 기준 200명 남짓으로 인원이 늘어 국내 10위권 로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법인은 또 "송무와 기업자문에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양 법인의 통합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종합 로펌으로의 재탄생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에 강점을 보여온 송무와 기업자문 영역은 물론 M&A, 부동산개발, 국제중재, 입법지원, 규제개혁 등 법률서비스의 모든 영역에 관하여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