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열린 제13회 모의국제상사중재 경연대회(The 2023 Seoul Vis Pre-Moot)에서 서울대 로스쿨 1학년생들인 강노윤, 김동하, 김태영, 박서연, 이지현, 이휘준씨로 구성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우승, 연세대 IAA(국제중재학회)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연세대 IAA팀의 강혜린 학생이 결승 최우수변론상(Best Oralist)을 받았으며, 4강 우수변론상은 연세대 IAA팀의 이유정 학생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팀의 강노윤 학생이 받았다.
우승팀과 준우승팀 등은 3월 19일~26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20회 Willem C. Vis East Moot에 출전한다.
줌을 이용한 버추얼(virtual) 대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엔 60여 팀에서 참가 신청을 내 서면심사를 거쳐 서울대, 연세대, 북경대, 와세다대 등 국내외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은 서울대 로스쿨팀과 연세대 로스쿨팀에 주어진 문제는 "드론 거래계약상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김앤장의 Joel Richardson, 법무법인 광장의 Robert Wachter, 미국 로펌 Covington & Burling의 정경화 변호사가 중재인을 맡았다.
서울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가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실무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서울대 국제통상 · 거래법센터가 주관했으며, 법무법인 에이펙스, 충정, 태평양, KCL,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KL 파트너스, 광장, 피터앤김, 세종, 화우, 율촌 등 주요 로펌들이 후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