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해입니다.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성취와 번영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19의 계속된 혼란과 극복 과정에 따른 경제 위기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헤쳐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힘을 모아 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능선이 험할 수록 산은 더 아름답습니다. 새해에는 경제 불황의 거센 풍파를 헤치고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새해 우리 앞길은 순탄치 않을 것입니다. 금융 불안과 실물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더 많은 불확실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끼는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을 대비해 미리 세 개의 굴을 파 놓는다'라는 뜻의 '토영삼굴(兔營三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움이 커질수록 토영삼굴하는 지혜가 절실합니다.

다행히 우리는 어려운 고비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슬기로움을 발휘해 왔습니다. 저희 율촌도 협업과 창의적 사고,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척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 올해도 차별화된 전문성과 협업 DNA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입니다. 따뜻한 법률가의 손길로 사회 곳곳을 살피며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하지 않는 율촌이 되겠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영민한 토끼처럼 미리미리 대비하면 함께 넘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더 큰 행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법무법인 율촌 강석훈 대표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