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학교수회 새 회장에 조홍식 서울대 교수
한국법학교수회 새 회장에 조홍식 서울대 교수
  • 기사출고 2022.11.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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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서 박사학위 받은 환경법 전문가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1월 25일 한국법학교수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신임 회장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한국법학교수회를 이끌게 된다.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조 신임 회장은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잠시 판사로 근무한 후 1997년부터 모교인 서울대 법대에서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1995년  UC 버클리 로스쿨에서 생물다양성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한 일반이론인 '공공신탁이론'을 지구적 맥락에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논문으로 법학박사(JSD)를 받은 환경법 전문가다.

조 신임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법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져 왔지만, 법학의 중요성과 법학교수의 지위는 이런 현상과 전혀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서 법학이 중시되고 법학교수들의 의견이 존중되도록 미력이나마 헌신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는 1964년 법학교육을 통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의 구현을 목표로 하여 설립되었으며,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과 법과대학, 법학과 소속 교수와 인접전공영역에서 법학을 강의하는 법학전공교수들을 당연직 회원으로 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