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대법관 11월 28일 취임
오석준 대법관 11월 28일 취임
  • 기사출고 2022.11.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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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소통 능력 뛰어나"

11월 24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오석준 대법관이 28일 취임한다. 오 대법관은 지난 9월 2일 퇴임한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이나, 국회 본회의 표결이 늦어지며 김명수 대법원장이 제청한 지 119일만에 국회 인준을 받았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276명 가운데 찬성 220명, 반대 51명, 기권 5명으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11월 28일 취임 예정인 오석준 대법관
◇11월 28일 취임 예정인 오석준 대법관

오 대법관은 서울 광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19기)을 마친 1990년 3월 서울서부지법 판사로 임용되어 서울형사지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속초지원장,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제주지법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7월 대법관에 제청됐다. 대법원 공보관을 두 차례 역임한, 공보관 출신 첫 대법관이기도 하다.

겸손한 자세가 돋보이며, 재판에서 당사자의 주장을 충분히 듣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