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하노이에 사무소 추가 오픈
김앤장, 하노이에 사무소 추가 오픈
  • 기사출고 2022.11.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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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사무소와 함께 2개 사무소로 강화

한국의 여러 로펌이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 두 곳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최대 로펌인 김앤장이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 사무소를 추가해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다. 김앤장의 하노이 사무소 추가 오픈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러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김앤장은 이에 앞서 2018년 베트남의 금융 중심지인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설해 진출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이 직접 투자한 나라 중 한 곳이며, 한국 기업들은 1988년 이후 지난 9월까지 모두 9,40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걸쳐 805억 달러의 베트남 투자를 진행했다.

베트남은 얼마 전 IMF가 2022년 경제 성장률을 7%로 상향 조정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중국이나 일본, 인도 등 아시아의 주요 나라들에 비해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월드뱅크는 베트남의 잠재 성장률을 2021년의 2.6%에서 깜짝 놀랄 수준인 7.5%로 높였다.

김앤장 하노이 사무소가 문을 열면 김앤장의 해외사무소는 홍콩, 싱가포르 사무소와 함께 모두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베트남엔 법무법인 태평양, 광장, 세종, 율촌, 지평 등 주요 로펌들이 이미 호치민과 하노이 두 곳에 사무소를 가동하며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등과 관련해 왕성하게 자문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