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est Law Firms in Korea] Kobre & Kim, 국제소송 · 미 정부조사 대응 · 자산회수 탁월
[2022 Best Law Firms in Korea] Kobre & Kim, 국제소송 · 미 정부조사 대응 · 자산회수 탁월
  • 기사출고 2022.11.08 07: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김상윤 미국변호사가 창립 파트너 중 한 명인 코브레앤김(Kobre & Kim)은 미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2명이 서울에 상주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국제소송 수행과 함께 미 정부조사에 대한 대응이 주요 업무로 가장 먼저 소개된다. '국제 소송 전문 로펌'으로 한국기업의 미국내 소송, ITC(미 국제무역위원회) 대응, 환매 중단된 펀드와 운용사가 연관된 국제 자산 추적 및 회수 사건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엘리엇 ISDS 대리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중재 전문 로펌인 Three Crowns, 한국 로펌 KL 파트너스와 함께 엘리엇을 대리하고 있으며, 엘리엇 계열사들의 주주행동주의 캠페인 등 한국에서의 여러 관련 절차에서도 한국 로펌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왔다.

◇김상윤 Kobre & Kim 대표
◇김상윤 Kobre & Kim 대표

또 '보톡스 전쟁'으로 불린 메디톡스 · 엘러간 vs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의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미국내 여러 분쟁에서 대웅제약을 대리하여 메디톡스 측의 공격을 막아낸 곳도 코브레앤김이며, 코브레앤김은 서울, 워싱턴 DC, 마이애미 사무실의 변호사들로 팀을 구성하여, 싱가포르 기반의 가상화폐 회사가 만든 토큰의 가치가 폭락한 후 뒤따라 시작된 미 정부조사와 관련하여 해당 회사의 직원들을 대리하여 대응하고 있다.

분쟁해결 및 미 정부조사에 대한 대응과 함께 코브레앤김이 독보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또 다른 분야는 판결과 중재판정의 국제적인 집행 및 자산회수 업무다.

역외금융지역에도 사무소 운영

코브레앤김은 조세천국이자 수많은 펀드가 설립되어 운용되고 있는 케이맨 제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키프로스 등 역외금융지역과 유리한 상법 규정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미 델라웨어 주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이들 관할에서 환매중단 관련 분쟁 등 투자 관련 소송을 포함하여 많은 소송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대법원이 이자 포함 미화 약 1,6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명한 판결의 국제집행이 코브레앤김이 대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며, 코브레앤김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가 시작된 케이맨 제도 헤지펀드의 사기 사건과 관련, 한국의 투자운용사를 대리해 자산보전을 신청, 미화 2억 달러(약 2,300억원) 이상에 달하는 자산이 SEC에 압류되는 것을 막아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미시간 로스쿨에서 JD를 한 백재형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서울사무소엔 모두 5명의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미 연방검사 경력의 이숭현 변호사가 지난 8월 파트너로 승진, 파트너 변호사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