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est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율촌, 매출 · 변호사 수, '한국의 톱 4'
[2022 Best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율촌, 매출 · 변호사 수, '한국의 톱 4'
  • 기사출고 2022.11.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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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타임즈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한국시장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기업법무 로펌 54곳을 소개하는 '2022 로펌 디렉토리(Directory)'로 11월호를 발행합니다. 한국 로펌 32곳과 외국 로펌 22곳이 포함되었으며, 외국 로펌 중엔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 서울을 오가며 자문하는 해외 로펌들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영미 로펌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업무를 많이 수행하는 중국 로펌, 싱가포르 로펌, 중동 로펌, 호주 로펌도 함께 소개합니다.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실리지 못한 로펌들이 있음을 함께 밝혀둡니다.

법무법인 율촌은 한국의 '톱 4'에 해당하는 메이저 로펌 중 한 곳이다. 매출도 네 번째로 많고, 소속 변호사 수도 한국 로펌 중 4위를 기록, 아메리칸로이어가 변호사 수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아시아 50대 로펌'에 2019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되었다. 그러나 변호사 1인당 매출(RPL)에선 율촌의 순위가 이보다 더 올라간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로펌이 율촌이다.

아시아 50대 로펌

해외매체 평가에서도 asialaw Awards 2022에서 '올해의 지식재산권 로펌상' 수상, ITR Asia Tax Awards 2022에서 '올해의 아 · 태 조세쟁송 로펌상'과 '올해의 한국 조세쟁송 로펌상' 수상 등 율촌에 대한 탁월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강석훈 대표변호사
◇강석훈 대표변호사

율촌의 올해 성장전략과 관련해 주목할 대목은 법령지원팀, 조세형사대응센터, 개인자산관리센터, 금융자산 규제 · 수사 대응센터, 중대재해대응센터 등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태스크 포스의 출범이다. 개인자산관리센터와 조세형사대응센터는 율촌이 자랑하는 조세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최근의 자문수요 증가에 맞춰 특별팀을 추가한 것이다.

또 지난 5월 발족한 금융자산 규제 · 수사 대응센터는 검찰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부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율촌에 합류한 금융 범죄 수사 경력의 검사 출신 변호사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 규제 전문가들이 집중적으로 포진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 근무에 이어 금융위원회 파견 경험도 있는 김수현 전 통영지청장, 최근까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 부장검사로 재직한 김락현 전 부장검사, 2019년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에서 활동하기도 한 김기훈 전 부장검사, 최근까지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를 역임하고, 율촌 중대재해센터, 공정거래형사TF 등에서 실무적인 관점에서 수사 및 송무 절차에 조력하고 있는 박하영 변호사,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의 회계 전문가인 엄상준 변호사 등이 올 들어 율촌에 합류한 금융자산 규제 · 수사 대응센터의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며, 센터장은 서울지검 특수부 출신의 김학석 변호사가 맡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오픈

율촌을 소개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은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 노력이다.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해 최신 법률정보를 담은 뉴스레터를 수시로 배포하고, '중대재해센터 TV'와 같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 율촌은 지난 7월 카카오톡 채널을 오픈했다. 웹사이트나 이메일로 제공했던 율촌의 다양한 법률정보 창구를 모바일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으로, 그 밑바탕엔 물론 율촌의 고객우선 철학이 깔려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