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나 변호사, 외자협 4대 회장 선출 예정
정안나 변호사, 외자협 4대 회장 선출 예정
  • 기사출고 2022.09.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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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방 4년 만에 4대 집행부 출범

한국 법률시장이 개방되어 외국 로펌들이 한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지났다. 서울에 진출한 외국 로펌들의 모임인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협회(외자협 · Foreign Law Firm Association) 임원진도 3차례 바뀌어 오는 10월 6일 제4대 집행부가 출범한다.

◇외자협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인 정안나 셔먼앤스털링 서울사무소 대표
◇외자협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인 정안나 셔먼앤스털링 서울사무소 대표

외자협에 따르면, 줌(Zoom)으로 진행될 이날 총회에서 미국 로펌 셔먼앤스털링(Shearman & Sterling)의 정안나 영국변호사가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외자협을 이끌 예정이다. 또 영국 로펌 링크레이터스(Linklaters)의 이주희 서울사무소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DLA Piper의 김동현 외국변호사는 "시장개방 10년을 맞으며 회원사들 사이에 외자협 집행부를 좀 젊게 가져가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정안나, 이주희 변호사 모두 해외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파이낸스 분야의 전문가로 전문분야가 같다.  

외자협은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 외국 로펌들간의 상호교류는 물론 한국에서의 공익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원조(DLA Piper)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김병수(Sheppard Mullin), 에릭 윤(K&L Gates) 회장이 차례대로 외자협 회장을 맡아 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대한변협에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