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Special] Leading Lawyers 2022=Corporate and M&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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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2.09.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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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이승재, 이진국, 임석진, 장재영, 정철, 정호석, 최성호, 황규상 변호사

◇이석현 변호사/KCL=이석현 변호사는 특히 크로스보더 M&A와 국제분쟁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한국 반도체 관련 기업의 미국 자회사에 대해 미 산호세 법원에 제기된 주주대표소송에 대응하면서 미국 자회사를 파산시키는 예상치 못한 전략을 활용하여 4년간 계속된 분쟁을 얼마 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착상태에 빠진 싱가포르 투자자에 자문하는 사안에서도 창의적인 전략과 분쟁 진행으로 의미 있는 진전과 성과를 거두어 클라이언트로부터 'Korean Harvey Specter'라는 호평을 받았다. Harvey Specter는 미드 'Suits'에 나오는 뛰어난 기량의 주인공 변호사다.

◇이석현 변호사
◇이석현 변호사

이 변호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2차 전지 주요 기업의 해외업무 관련 자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에너지 · 기후변화 해외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기관에 자문하고 있다.

◇이승재 변호사/리앤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기업법무 부티크로 독립한 이승재 변호사는 M&A와 부동산 매각, 경영권 분쟁, 화이트칼라 범죄 대응 등 자문과 송무를 아우르며 활약하는 기업법무의 리베로와 같은 변호사라고 할 수 있다.

스타트업 주주간 분쟁 합의 도출

기업운영과 관련해 기소된 여러 가상화폐거래소 대표의 형사사건을 맡아 무죄나 집행유예 판결 등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적이 있는 이 변호사는 기업가치 약 8,000억원의 국내 대형 스타트업의 주주간 분쟁을 맡아 최근 합의를 도출했으며, 수백억원대의 상속 관련 소송에서도 지난 4월 거의 전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승재 변호사
◇이승재 변호사

이 변호사는 리앤파트너스 독일사무소의 황백림 외국변호사와의 협업을 통해 독일 등 유럽 회사들에게도 활발하게 자문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계열사의 독일 소재 해외기업 인수 거래에 자문하고, 국내 발전사업 관련 분쟁에서 유럽계 회사를 대리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기업의 한독 합작법인 정산에 관련된 독일에서의 소송을 맡아 조정으로 원만하게 해결했다.

◇이진국 변호사/율촌=M&A와 함께 IPO 등 자본시장 거래 양 부문에서 활약하는 Coporate & Finance 전문가가 이진국 변호사에 대한 정확한 소개라고 할 수 있다. 올 3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까지 받은 롯데그룹의 미니스톱 인수, KT그룹의 HCN 인수 거래가 그가 자문한 대표적인 바이아웃 거래로 먼저 얘기되며, 이외에도 현대차그룹, 롯데, 한화, KT 등 SI 대기업을 대리해 다양한 M&A 거래를 수행했다. 또 IMM PE의 우리은행 지분 인수와 신한금융지주 투자 거래, Altos Ventures, Hillhouse Capital, GS PIA 등 해외 PE들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엑시트 거래 등 국내외 PE의 투자 거래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진국 변호사
◇이진국 변호사

이 변호사가 자문한 IPO 거래 중에선 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 롯데렌탈 IPO, 현대오토에버 IPO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임석진 외국변호사/김장리=홍콩계 컨소시엄 투자자를 대리하여 유니콘 기업인 당근마켓에 대한 총 투자규모 1,800억원의 Series D 우선주 투자 자문, 홍콩계 펀드투자자인 Cambium Grove를 대리한 비바리퍼블리카 주식 인수거래에 대한 자문, 미국 벤처캐피탈사인 Big Basin Capital의 한국 법인 투자 및 엑시트 자문…

김장리에서 활동하는 임석진 외국변호사의 업무파일엔 해외투자자의 국내 투자에 관한 자문이 유독 많다. 외국 자본의 한국 유치에 기여하는 효자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인데, 그만큼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 투자에 대해 조언하는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이름이 높다.

◇임석진 외국변호사
◇임석진 외국변호사

그가 많은 자문을 제공하는 또 한 분야는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합작투자에 관련된 거래로, 최근 수행한 업무사례 중에선 일본, 베트남 지역에서의 합작법인 설립이 상대적으로 많다. 베스핀글로벌과 일본 기업 ServerWorks와의 일본 합작회사 설립 관련 자문, 팀그릿과 일본 기업 AnkoCare와의 일본 합작회사 설립 관련 자문, 기원테크의 베트남 기업인 VNetwork JS Co.와의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 관련 자문이 대표적인 예다.

◇장재영 변호사/세종=세종 M&A 팀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장재영 변호사는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는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인 해법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장재영 변호사
◇장재영 변호사

SKC의 PET 필름 사업 부분 매각, 케이스톤파트너스의 역전에프엔씨 인수, SK에코플랜트의 1조원 pre-IPO 투자 유치, 만도의 만도차이나홀딩스 합병이 그가 올해 성사시킨 주요 딜들로 소개되며, 지난해에도 SK E&S의 2.4조원 규모의 KKR로부터의 투자유치,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매각, SK머티리얼즈와 미국 Group 14사와의 합작사업과 같은 2차 전지 소재 프로젝트, 만도의 ADAS 사업부 분할 및 만도헬라와의 합병을 통한 에이치엘 클레무브(HL Klemove) 출범 등 다양한 거래에서 활약했다.

◇정철 변호사/지평=중국을 시작으로 특히 해외투자 자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전문가로, 최근엔 동남아 기반의 스타트업 사업에 대한 투자를 많이 수행한다. 정 변호사는 미래에셋증권 등 다수의 투자를 대리하여 동남아의 식료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HappyFresh에 대한 2차에 걸친 투자를 자문하였고, 현재도 국내 재무투자자를 대리하여 인도네시아 기반의 사업장에 대한 투자 건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얀마의 롯데호텔 계약, 켐핀스키 호텔의 국내 진출 관련 계약 등 축적된 전문성을 토대로 최근 롯데호텔과 송도스테이 등 국내 호텔 브랜드를 대리한 호텔운영계약과 관련해 자문했다.

◇정호석 변호사/세움=올 상반기 M&A 리그테이블에서 세움의 거래건수 기준 2위를 견인한 주인공으로, 가장 먼저 스타트업 자문을 표방해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가장 크게 성공한 변호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 IT 기업에 대한 투자, M&A 자문에서 대기업과 VC, PE로 빠르게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어 한층 주목받고 있다.

◇정호석 변호사
◇정호석 변호사

하이트진로를 대리한, 스타트업 '퍼밋', '스페이스리버' 투자 자문, SK가스가 미국 CZERO(씨제로)에 투자하는 크로스보더 거래 자문이 대표적인 예로, 두 번째 사례에선 SK가스를 대리했다.

◇최성호 변호사/비트=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공학도 출신 변호사로, IT 분야의 기술적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비트를 4차산업 기반 M&A, 투자, 게임,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 등에 특화된 로펌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최성호 변호사
◇최성호 변호사

거래금액이 1,000억원이 넘는,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가 IMM PE에 인수되는 거래에서 M&A 조건에 대한 논의, Term-sheet, SPA, SHA 검토 등 관련 법률자문을 제공하여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마크비전이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대리했다.

비트는 지난해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건수 기준 4위, 올 상반기엔 5위를 마크했다.

◇황규상 변호사/율촌=율촌의 대표적인 'M&A통'인 동시에 율촌 모빌리티팀 팀장을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융 · 복합 미래포럼 위원이기도 한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카카오모빌리티, Delta Air Lines, Bosch 그룹 등 국내외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의 M&A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콘텐츠 산업에도 전문성을 보유, JTBC와 CJ ENM의 TVING 설립, 콘텐츠연합 플랫폼과 SK그룹의 wavve 설립 프로젝트에도 자문했다.

◇황규상 변호사
◇황규상 변호사

황 변호사가 수행한 최근 거래 중엔 인터파크의 지분 매각, SK의 시그넷이브이 인수, 한라그룹의 세라지오골프장 매각 등이 먼저 소개된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