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합격 톱 10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이대, 한대, 중앙대,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사시 합격 톱 10서울대, 고대, 연대, 성대, 이대, 한대, 중앙대,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 기사출고 2007.12.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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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49회 사시 최종합격자 1005명 발표여성합격자 3명중 한 명꼴…22%는 법학비전공자
법무부는 11월 27일 제49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00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석은 2차시험에서 평균 56.21점을 얻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김기용(30)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은 서울대 법대 4학년생 권우연(여 · 21)씨가 차지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온 이흥영(44)씨다.

법무부에 따르면, 총 2만3438명이 출원해 23대1의 합격률을 보였다. 또 11명이 3차시험에서 불합격했다. 이는 지난해의 3차 불합격자 7명 보다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심층면접 불합격자 7명과 면접 불참자 1명은 이번에 모두 합격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사시합격 상위10개 대학
서울대가 전체 합격자의 31.8%인 320명의 합격자를 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 158명(15.7%), 연세대 114명(11.3%), 성균관대 72명(7.1%), 이화여대 57명(5.6%), 한양대 50명(4.9%), 중앙대 24명(2.3%), 전남대 19명(1.8%), 부산대 18명(1.7%), 경북대 16명(1.5%)의 순이다.

합격자를 1명이라도 낸 대학은 42개 대학이다.

남자가 651명 합격했으며, 여성 합격자는 35.22%인 354명이다. 이는 지난해의 여성합격자 비율 37.73%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또 법학 전공자가 784명으로 78.01%를 차지했다. 비전공자는 21.99%인 22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55% 감소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93세. 지난해의 27.65세에 비해 두 살 가량 높아졌다.

내년도 50회 사법시험은 2008년 1월3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2월 27일 1차시험을 치른다.

선발예정인원은 약 1000명이다.

최기철 기자(lawch@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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