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대검차장,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 발령
권재진 대검차장,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 발령
  • 기사출고 2007.11.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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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검장급 4명 전보인사
◇왼쪽부터 권재진 대검 차장,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 안영욱 법무연수원장, 박영수 서울고검장


법무부는 11월 23일 대검차장에 권재진 대구고검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장급 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11월 26일자로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장에 명동성 광주고검장이 발령됐으며,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고검장엔 박영수 대전고검 검사장이 전보됐다.

법무부는 "임채진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하고 대선 관련 주요사건이 수사 중에 있는 상황에서, 공석이 된 대검차장 등 주요 보직에 인품과 경륜을 갖춰 신망을 받는 인사를 임명, 검찰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주요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기는 하나, 더욱 원활하고 효율적인 수사지휘가 가능하도록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이 임박하였고 내년 상반기에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정기인사가 예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최소한의 주요 보직에 대하여만 후임자를 임명함으로써 인사규모를 최소화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동기 대검차장과 홍경식 서울고검장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했다.

최기철 기자(lawch@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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