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홈페이지 '해킹' 당해
사법연수원 홈페이지 '해킹' 당해
  • 기사출고 2007.11.23 23: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주째 운영중단…"신상자료 등 중요정보 별도 관리"
사법연수원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11월 2일쯤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커의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바람에 공지사항 등을 제외한 주요 메뉴의 서비스가 3주째 중단되고 있다.

특히 연수원생들의 개인정보 등 연수원 내 중요 정보에 대한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수생들의 성적 등 중요한 정보는 별도 서버에서 따로 관리하고 있다"며,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에 나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이제영 부장검사)는 최근 잦아지고 있는 중국발 해킹 시도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법연수원 측은 "보안기능을 강화한 새 홈페이지가 조만간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lawch@legaltimes.co.kr)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