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s] 폴 헤이스팅스, 에스디바이오센서 · SJL파트너스의 美 메리디안 인수 '2조원 거래' 자문
[Deals] 폴 헤이스팅스, 에스디바이오센서 · SJL파트너스의 美 메리디안 인수 '2조원 거래' 자문
  • 기사출고 2022.07.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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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어의 해외기업 인수 중 최대 규모

미국 로펌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 · 판매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SJL파트너스와 함께 미국의 체외진단 기업인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를 현금 15억 3,000만 달러(한화 약 2조원)에 인수하는 크로스보더 M&A에서 매수인 측에 자문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이번 딜은 국내 바이오기업이 해외기업을 인수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는 새로 법인을 만들어 메리디안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메리디안 지분 60%, 함께 인수에 나선 SJL,파트너스는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폴 헤이스팅스에 따르면, 이번 딜은 나스닥 상장사인 메리디안 주주들의 동의와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폴 헤이스팅스 서울사무소와 뉴욕사무소 등의 여러 변호사가 관여하는 가운데 서울사무소에선 김익수, 김동철 뉴욕주 변호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폴 헤이스팅스는 이외에도 한국시장에서 2021년 하이브(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10억 달러 규모 이타카 홀딩스 인수, 아이유노(Iyuno) 미디어그룹의 SDI미디어 인수 등의 거래를 수행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