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훈 전 대법관 타계 1주기
이홍훈 전 대법관 타계 1주기
  • 기사출고 2022.07.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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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의 길 이홍훈」, 「윤산 이홍훈 추모집」 발간

이홍훈 전 대법관 타계 1주기를 맞아 법원도서관에선 법원 구술총서 2 「법관의 길 이홍훈」을, 화우공익재단에선 「윤산 이홍훈 추모집」을 발간했다.

이번 구술총서는, 2020년 10월 3차례에 걸쳐 채록한 이홍훈 전 대법관의 녹취문을 기초로 관련 자료를 함께 묶은 것으로, 지난해에 나온 「법관의 길 윤관」에 이은 두 번째 법원 구술총서다. 

◇이홍훈 전 대법관 타계 1주기를 맞아 발간된 법원 구술총서 2 「법관의 길 이홍훈」(좌), 「윤산 이홍훈 추모집」
◇이홍훈 전 대법관 타계 1주기를 맞아 발간된 법원 구술총서 2 「법관의 길 이홍훈」(좌), 「윤산 이홍훈 추모집」

1946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한 이홍훈 전 대법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 1977년 서울지방법원 영등포지원 판사로 첫 임관한 이래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을 거쳐 2006년 대법관에 임명되어 2011년까지 5년간 대법관으로 재임했다. 대법관 퇴임사의 끝을 '법관 이홍훈'이라 적어 화제가 되었을 만큼 이 전 대법관은 마지막까지 법관의 기본 덕목을 강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 퇴임 후에는 한양대 ·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화우공익재단 이사장, 국민과 함께 하는 사법발전위원회 위원장, 평화법제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다.

화우공익재단은 7월 8일 「윤산 이홍훈 추모집」 발간기념회를 겸한 추모식을 화우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홍훈 전 대법관은 2021년 7월 11일 투병 중 별세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