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 성공하려면…
해상풍력발전 성공하려면…
  • 기사출고 2022.05.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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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클리포드 챈스 웨비나에 높은 관심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5월 3일 영국 로펌 클리포드 챈스(Clifford Chance), 한국풍력산업협회와 함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고려사항 및 리스크 분석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다.

김앤장 '국제 프로젝트 · 플랜트 · 조선 그룹'과 '에너지 그룹', 클리포드 챈스의 분쟁 그룹 및 에너지 그룹이 협업해 준비한 웨비나로, 김앤장에선 오동석, 권창섭 변호사, 조봉상, 유원영 외국변호사가 클리포드 챈스에선 에너지 그룹 싱가포르 파트너인 Ross Howard와 Matthew Buchanan, 런던오피스의 국제중재계 명사인 Jason Fry QC 를 비롯해 분쟁 파트너 Sachin Trikha가 연사로 참여했다.

◇김앤장이 5월 3일 영국 로펌 클리포드 챈스, 한국풍력산업협회와 함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고려사항 및 리스크 분석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다.
◇김앤장이 5월 3일 영국 로펌 클리포드 챈스, 한국풍력산업협회와 함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고려사항 및 리스크 분석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다.

웨비나는 ▲프로젝트 수행 측면에서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주요 고려사항 ▲분쟁 예방 측면에서의 해상풍력발전 사업 주요 리스크 분석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시장과 관련하여 건설사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들을 다루어 340명 등록에 240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웨비나를 기획하고 전체 사회를 맡은 오동석 변호사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제인데다가 외국 로펌의 실제 사례를 다루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Q&A 시간이 부족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프로젝트 수행 측면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김앤장 권창섭 변호사와 조봉상 외국변호사가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과 관련된 인허가 불확실성 등 법률적 · 제도적 리스크를 소개하였으며, 이어 클리포드 챈스의 Matthew Buchanan 변호사가 유지보수 계약, 수익 계약 등과 관련된 법률적 쟁점들을 설명하였다. 또 클리포드 챈스의 Ross Howard 변호사는 자금 조달의 관점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의 대주들이 주로 검토하는 사항 및 자금조달 구조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의 분쟁 예방 관련 쟁점들이 전반적으로 소개되었다. 클리포드 챈스의 Sachin Trikha 변호사, Jason Fry QC가 각각 EPC의 설계(Design) 및 공정 지연(Delay), 비용초과(Cost Overruns)에 관련된 분쟁 유형 및 관련 사례, 판례를 소개하였다. 이어 Sachin Trikha 변호사는 계약 변경, 해지 등 계약 관리와 관련하여 주의하여야 할 사항과 중재기관 선택 등 분쟁 해결과 관련한 참고 사항들을 전달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앤장의 유원영 변호사가 분할 발주 이슈 등 특히 한국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발생하는 주요 리스크 및 고려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오동석 변호사는 "우리나라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초기 단계"라며,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유럽 등지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미리 학습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분쟁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성공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