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변시 출신 67명 검사 임용
11회 변시 출신 67명 검사 임용
  • 기사출고 2022.05.02 17: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스쿨 출신 검사 500명 넘어

법무부가 5월 2일자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67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인사명단 리걸타임즈 인사란 참조). 이들 신임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9개월간 교육과 훈련을 마친 후, 일선 검찰청에 배치되어 본격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법무부는 "약사, 한의사, 회계사, 경찰관 경력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험자를 선발했다"며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들을 검사로 신규 임용하여, 검찰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검찰 조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1회 변시에 합격한 로스쿨 출신 검사 67명이 5월 1일 임명장을 받고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1회 변시에 합격한 로스쿨 출신 검사 67명이 5월 1일 임명장을 받고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임용된 67명 중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한 검사는 11명, 전체 인원 대비 16.4%에 불과하고, 나머지 56명(83.6%)은 경영학, 경제학, 정치학, 물리학, 국어교육학, 역사학, 국어교육, 통계학, 사회학, 심리학, 전자공학 등 비법학 전공자들이다.

◇연도별 로스쿨 출신 신규 임용 검사 인원(법무관 출신 검사 및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 인원 제외)
◇연도별 로스쿨 출신 신규 임용 검사 인원(법무관 출신 검사 및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 인원 제외)

한편 2012년 4월 1일자로 42명의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처음 신규 임용된 이래,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 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관 출신 검사 및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 인원을 제외하고, 이번에 임용된 변시 11회 출신을 포함해 로스쿨 출신 신규 임용 검사가 503명이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