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10년 만에 세종대로에 새 둥지
법무법인 지평, 10년 만에 세종대로에 새 둥지
  • 기사출고 2022.02.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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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천억 돌파하며 그랜드센트럴로 확장, 이전

법무법인 지평이 약 10년간 사용한 KT&G 서대문타워를 떠나 세종대로의 그랜드센트럴 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다. 법무법인 지평은 2월 18~20일 이전을 완료하고 21일부터 새 사무실에서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매출 기준으로도 국내 7대 로펌의 위상을 공공히 한 지평은 지난 12월 말 현재 변호사 264명을 포함 전문가 약 300명이 포진하고 있으며, 변호사와 직원이 늘어나며 그동안 서대문 일대에 사무실을 나눠 사용해왔다. 새로 이전하는 그랜드센트럴의 21~26층 6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법무법인 지평이 새로 이전할 세종대로의 그랜드센트럴 외관
◇법무법인 지평이 새로 이전할 세종대로의 그랜드센트럴 외관

지평 관계자는 특히 "사무실 확장과 함께 세종대로로 옮겨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2022년은 그런 점에서도 한층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법무법인 지평은 2000년 벤처타운인 서울 테헤란로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변호사들이 합류하고 업무분야가 확대되며 자문과 송무 분야를 골고루 갖춘 종합로펌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중국과 동남아, 러시아 등 8곳에 해외사무소를 가동하는, 한국 로펌 중 가장 많은 수의 해외사무소를 설치, 운영하는 로펌으로도 유명하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