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한국거래소 IPO 해외 법률자문 석권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한국거래소 IPO 해외 법률자문 석권
  • 기사출고 2022.02.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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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헤이스팅스의 활약은 먼저 열풍이 불었던 한국기업의 IPO 거래에서 돋보였다. 올 들어 추진된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현재 진행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한국거래소 IPO에서 순서대로 해외 발행분에 대해 발행사, 주관사 해외법률자문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해외 발행분이 포함된 7건의 한국거래소 IPO에 모두 참여했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HK이노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페이, 케이카 IPO가 그것이다. 외국 로펌 중 가장 많은 IPO 거래에 관여한 로펌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하만 인수 대리

M&A 분야에서도 2016년 삼성전자에 법률자문을 제공한 미화 80억 달러 규모의 하만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인수 거래가 아시안-메나 카운슬(ASIAN-MENA COUNSEL) 등 여러 법률매체에서 '올해의 딜'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 수행한 M&A 거래로는 하이브(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10억 달러 규모의 이타카 홀딩스 인수 외에도 아이유노(Iyuno) 미디어그룹의 SDI미디어 인수, 한화시스템의 글로벌 인공위성기업 원웹(OneWeb)에 대한 3억 달러 투자 등 의미 있는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LA, 팔로알토,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등에 상주하는 폴 헤이스팅스의 한국계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폴 헤이스팅스엔 서울사무소 팀을 포함해 약 25명의 한국계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LA, 팔로알토,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등에 상주하는 폴 헤이스팅스의 한국계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폴 헤이스팅스엔 서울사무소 팀을 포함해 약 25명의 한국계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폴 헤이스팅스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분야인 국제소송 쪽에선 롯데케미칼의 미국 투자에 관련된 중재 승소 외에 2021년 2월 무선통신 회사 NuCurrent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여러 건의 특허침해소송에서 삼성전자를 대리해 여섯 건의 특허를 무효화시키며 승소한 사건이 주목된다. 폴 헤이스팅스는 10여건의 삼성전자 특허분쟁 관련 업무를 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폴 헤이스팅스는 Chambers 등 여러 법률매체의 한국시장에 대한 평가에서 자본시장, Corporate/M&A, 분쟁해결 분야의 상위권 리그테이블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객사엔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한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대림산업, 대한항공, CJ그룹, 롯데그룹, KCC, 코오롱, 한솔그룹 등 한국 굴지의 대기업과 카카오, 네이버, 하이브 등 혁신 기업들이 두루 포함되어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