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뱅크, 전 Dechert 홍콩대표 데이비드 조 서울사무소에 추가 투입
밀뱅크, 전 Dechert 홍콩대표 데이비드 조 서울사무소에 추가 투입
  • 기사출고 2022.01.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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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이어 크로스보더 M&A 강화

2015년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에너지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초점을 맞춰 자문하고 있는 미국 로펌 밀뱅크(Milbank)가 Dechert 홍콩사무소 대표이자 아시아 지역 공동 매니징 파트너로 활동해온 데이비드 조(David K. Cho) 미국변호사를 영입, 한국시장에서의 업무를 강화한다고 1월 25일 발표했다. 조 변호사는 오래된 회사법 · M&A 변호사로 현재 LA에 머무르고 있으나 곧 서울사무소로 이동해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Dechert 홍콩사무소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밀뱅크로 옮겨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게 된 데이비드 조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Dechert 홍콩사무소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밀뱅크로 옮겨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게 된 데이비드 조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조 변호사가 합류함에 따라 밀뱅크 서울사무소의 업무도 종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거래와 함께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크로스보더 M&A 거래가 중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변호사는 그동안 기업금융, 자본시장 거래와 함께 크로스보더 M&A 거래를 집중적으로 수행해왔으며, 그가 자문한 산업분야는 사모펀드(PE), ESG, 테크놀로지, 생명과학, 제조업, 에너지 분야 등 매우 광범위하다. 스캐든(Skadden)에 있을 때 수행한 론스타의 외환은행(KEB) 인수 건과 OCI 리소스 LP(OCI Resources LP)의 뉴욕 증시 상장, SK 하이닉스 컨소시엄의 도시바(Toshiba) 지분 인수 건 등이 조 변호사가 자문한 대표적인 거래로 소개된다.

이번에 조 변호사와 함께 Dechert에서 근무하던 3명의 변호사도 함께 밀뱅크로 옮김에 따라 프로젝트 파이낸스 전문의 David Gartside 영국변호사와 윤광수 뉴욕주 변호사 2명이 상주하던 밀뱅크 서울사무소팀의 인력도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조는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하며, UCLA 학부를 거쳐 Chicago-Kent 로스쿨에서 JD를 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