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AI 기반' 판례 검색 '빅케이스' 출시
로앤컴퍼니, 'AI 기반' 판례 검색 '빅케이스' 출시
  • 기사출고 2022.01.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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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심 42만건 등 53만건 판례 탑재

법률 플랫폼 '로톡(Lawtalk)'의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AI 기술 기반의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를 출시했다고 1월 25일 밝혔다.

하급심 판례 42만건을 포함해 약 53만건의 판례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판례의 일부만 공개된 미리보기 판례 약 260만건을 더하면 검색이 가능한 판례가 약 313만건으로 늘어난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적용,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빅케이스가 제공하는 '서면으로 검색'은 장문의 법률문서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빅케이스 AI 엔진이 연관성이 높은 판례와 법령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으로, 짧은 키워드 중심의 기존 검색 방식에서 한 단계 고도화한 서비스다.

또 'Ai 요점보기'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판례 안에서 중요한 문장을 자동으로 찾아 즉시 보여주는 서비스로, 판례의 요점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로앤컴퍼니가 AI 기반의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를 출시했다. 약 53만 건의 판례를 탑재하고 있다.
◇로앤컴퍼니가 AI 기반의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를 출시했다. 약 53만 건의 판례를 탑재하고 있다.

빅케이스 개발을 총괄한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은 "기존의 검색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해 검색 고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조만간 판례 검색 결과를 쟁점별로 자동으로 묶어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오직 빅케이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케이스는 판결문에 대한 주요 정보를 키워드 및 아이콘으로 표시해 판례를 검토하는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색깔로 구분된 아이콘을 통해 폐기된 판례인지, 전원합의체 판결인지 바로 파악 가능하다.

PC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빅케이스는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