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B INTERNATIONAL 새 사무총장 공모
KCAB INTERNATIONAL 새 사무총장 공모
  • 기사출고 2022.01.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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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초대 총장 지난 연말 퇴임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제중재기관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KCAB INTERNATIONAL)가 1월 11일 신임 사무총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출범한  KCAB INTERNATIONAL은 한국 유일의 상설 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의 국제중재 전담 조직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등에서 국제중재 전문가로 활약한 임수현 변호사가 출범 때부터 초대 사무총장직을 맡아 3년 넘게 활약해왔다.

그러나 임 변호사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연말 공식 퇴임함에 따라 새 사무총장을 공모하게 된 것. 공모를 거쳐 새 사무총장이 취임하기까지 몇 달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 사무총장 선임때까지는 권희완 팀장이 사무총장 권한대행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희택 KCAB INTERNATIONAL 의장은 "임수현 변호사는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가 세계적인 수준의 AD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사고방식과 업무관행을 도입했다"고 치하하고, "이는 대한상사중재원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임 전 사무총장 재임기간 동안 KCAB INTERNATIONAL은 눈부신 성장과 변화를 추구, 여타 유수의 국제중재기관에 비해도 손색이 없는 국제중재 절차 실무를 확립했으며, 2021년 국제중재사건 신청금액이 전년 대비 44.1% 상승하고 국제중재인 패널이 다양화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제약 속에서도 50건 이상 국제중재 관련 세미나를 기획하고 개최함으로써 KCAB INTERNATIONAL뿐만 아니라 국제중재 허브로서 서울의 위상과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수현 전 사무총장은 "KCAB INTERNATIONAL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3년 5개월이 나에게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였다"고 회고하고, "한국 국제중재의 발전에 중재기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KCAB INTERNATIONAL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