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Best Law Firms in Korea] '60년 전통' 김장리
[2021 Best Law Firms in Korea] '60년 전통' 김장리
  • 기사출고 2021.11.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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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명, CI 바꾸고 중흥 본격 시동

서울 세종대로에 자리 잡고 있는 법무법인 김장리는 '한국 최초의 로펌'이라는 타이틀이 앞에 따라다니는 오래된 전통의 한국 로펌으로, 약 6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2021년은 M&A와 주주행동주의 관련 자문 등에서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법무법인 넥서스와 합친 중흥의 원년으로, 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기존 법인명을 양헌에서 김장리로 바꾸고, 새로운 CI를 내건 김장리에선 분야별로 의미 있는 굵직한 사건들을 잇따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고무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최경준 대표변호사
◇최경준 대표변호사

당근마켓 시리즈D 투자 자문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투자와 금융 등 딜에 관한 자문으로, 김장리는 외국계 펀드 주도 컨소시엄의 ㈜당근마켓에 대한 시리즈D 라운드에 대한 투자 참여 자문, 소프트뱅크, 하나벤처스 등 벤처캐피탈의 스타트업 투자 관련 자문, 미국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회사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참여 자문 등 수많은 투자를 이끌었다. 또 여수 국제휴양 리조트 개발 사업 관련 자문, 국내 기업의 해외 매각에 따라 뉴욕증시에 상장된 회사 주식으로의 교환 관련 자문 등도 김장리가 수행한 주요 거래들로, 다른 어느 로펌 못지않게 다양한 자문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김장리의 변호사들은 내부자거래, 공시의무 위반 등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에서의 금융감독원 · 금융위원회 제재 대응,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 관련 피조사자 대리 등 규제에 관련된 자문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국제중재 쪽으로도 영역을 넓혀 동양생명 매각 관련 국제중재에서 승소한 데 이어 중국 안방보험을 대리해 보전처분과 집행승인 등 국내집행절차를 본격 수행하고 있다.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도 포진

M&A 등 기업법무의 전문가인 최경준, 최영익 변호사와 IP와 함께 다양한 분쟁사건을 처리하는, 춘천지법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을 역임한 최성준 변호사, 금융 전문가인 김수창 변호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을 역임한 송무 전문의 이건웅 전 부장판사, 금융 및 도산 관련 사건 등을 폭넓게 수행하는 제강호 변호사, 크로스보더 투자, 스타트업 자문에서 활약이 돋보이는 임석진 외국변호사, 외국인 전문인력의 워킹비자 등 출입국업무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은정 외국변호사 등이 김장리를 구성하는 핵심 멤버들로 소개된다. 또 자본시장법과 금융 전문의 박혜준 변호사, 기업분쟁 사건을 많이 수행하는 신동윤, 서연숙 변호사와 국제거래 전문의 이재우 변호사, 기업지배구조에 밝은 전영준 변호사 등 맹장들이 함께 포진해 다양한 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장리는 CI 변경에 이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한 웹사이트 개선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