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외국계 고객사를 포함해 10년 이상 된 장기고객의 비율이 50%가 넘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로펌'. 1993년에 설립되어 30년에 육박하는 연륜이 쌓인 법무법인 충정에 대한 설명이다.
충정은 특히 기업자문, M&A, 제약의료 분야 등에서 다국적 기업과의 국제거래 업무를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법무 전문 로펌으로, 지금도 구조조정, 금융, 송무, 조세, 제약의료, 인사노무, 건설부동산, 정보통신기술, 공정거래, M&A, 해외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팀이 활발한 자문에 나서고 있다. 각 팀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추구하며, 아울러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함께 해외 유수 로펌들과도 꾸준히 협업하여 '다국적 기업이 신뢰하고 찾는 로펌'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역외펀드 불완전판매 70% 승소
역외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한국도로공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대리해 지난 4월 대법원에서 투자를 권유한 미래에셋증권과 펀드를 설정, 운용한 유진자산운용에 70%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승소판결을 받아낸 사건이 충정 금융 · 자본시장팀이 수행한 대표적인 승소 사례로 소개된다. 투자자의 손실액이 56억원이 넘는 빅 케이스로, 조치형, 임치영 변호사 등이 활약한 충정은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소송에서 거의 가장 높은 과실비율이라고 할 수 있는 70%의 책임을 인정받으며 운용사와 판매사 모두에게 책임을 묻는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냈다.
또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부터 업무를 시작해 2004년 팀으로 출범한 건설부동산팀이 활약이 큰 전문팀 중 하나로, 여러 건설사를 대리한 간접비 소송, 하자 소송 등의 수행은 물론 신탁회사 정비사업, 재개발 · 재건축 정비사업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충정은 한국토지신탁, 코리아신탁 등 신탁회사가 지정개발자 또는 사업대행자로 참여하는 여러 정비사업장에 대한 자문과 소송을 맡고 있으며, 팀내에 재개발 · 재건축팀을 구성하여 한강맨션 재건축, 가재울뉴타운3구역 재개발,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국제빌딩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북아현2구역 재개발, 대전선화구역 재개발, 대구태평7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여수 덕충주공아파트 재건축 등에 자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적 · 질적 성장 중시
충정은 규모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중시하는 내적 · 질적 성장을 견지해왔다. 충정 관계자는 "충정의 강점인 솔루션 위주의 법률서비스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정이 법률회사로서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도 '기본에 충실한 법률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깊은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것이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