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출신 임용 법관, 서울대-성대-연세 · 이대 로스쿨 순
로스쿨 출신 임용 법관, 서울대-성대-연세 · 이대 로스쿨 순
  • 기사출고 2021.10.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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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로펌은 김앤장-세종-화우 순

대법원이 변호사 등으로 5년 이상 활동한 법조경력자 156명을 9월 30일 법관으로 임용하고, 10월 5일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임명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임용된 156명은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77명과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로스쿨 졸업자 79명으로, 변시 합격자를 출신 로스쿨별로 분류하면 서울대 로스쿨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성균관대 로스쿨 10명, 연세대와 이화여대 로스쿨 출신 각 7명의 순서다.

◇법관 임용 79명 출신 로스쿨 현황
◇법관 임용 79명 출신 로스쿨 현황

또 156명 중 여자가 절반이 넘는 82명(52.6%)이며, 출신 직역은 기업체 사내변호사와 법무법인 등에서 활동한 변호사가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선전담변호사 26명, 재판연구원 22명, 검사 11명,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근무자 10명의 순서다. 법무법인 등 로펌의 경우 김앤장 출신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세종 8명, 화우 6명, 율촌 · 태평양 각 5명의 순서. 12명은 개인변호사로 있다가 법관으로 임용됐다.

나이는 30~34세가 1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법관 156명은 10월 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사법연수원에서 사건처리 과정에서의 깊이 있는 사고훈련과 판결문 작성, 법관으로서 구비해야 할 덕목과 소양을 갖추기 위한 신임법관 연수를 받은 후 3월 1일자로 각급 법원에 배치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