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2020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지평, '2020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 기사출고 2021.09.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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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시대 로펌 역할 등 모색

로펌의 사회적 책임과 직원들의 인권 의식, 환경과 ESG 경영 등에 대한 주요 경영지표를 분석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내고 있는 법무법인 지평이 최근 '2020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인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Standards(Core Option), 숙명여대 홍성수 교수가 '로펌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활동'을 통해 제안한 기준,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펌 공익활동 평가지표'에 따라 작성되었고, 특히 한국경영인증원(KMR)을 통한 제3자 검증의견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최근 발간된 '2020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
◇최근 발간된 '2020 지평 지속가능성보고서'

지평은 보고서에서 이해관계자들과 내부의 중요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중요 토픽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작년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이후 후속 조치로 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ESG센터를 새로 설립하였으며, 구성원의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차별 · 혐오표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직원만족도조사'와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여러 실천적인 노력의 과정과 내용을 포함했다고 소개했다.

지평 사회적가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바야흐로 ESG시대에 로펌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하나씩 진전하는 과정이었으나, 아직도 각 영역별로 내재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지평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려 한다"고 전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