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에 최재해 전 감사위원 지명
감사원장에 최재해 전 감사위원 지명
  • 기사출고 2021.09.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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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월 14일 감사원장 후보로 최재해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표를 수리한 지 78일만의 지명으로, 최재해 후보자는 행시 28회로 공직을 시작해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2014년 1월부터 4년간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된 최재해 전 감사위원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된 최재해 전 감사위원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 최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동대부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최 후보자가 감사원에 재직하면서 쌓은 균형감 있는 식견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하고 공정한 감사운영을 통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장은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