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원 전 대한상사중재원장 피터앤김 합류
이호원 전 대한상사중재원장 피터앤김 합류
  • 기사출고 2021.08.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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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로펌 대표, 로스쿨 교수 역임한 '분쟁해결의 대가'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대리해 중국 다자보험과의 7조원대 국제소송에서 승소하고, 최근 국제중재 분야 전 세계 30대 로펌(GAR 30)으로 선정된 '국제중재 · 국제분쟁 전문' 로펌, 법무법인 피터앤김이 9월 1일자로 이호원 전 대한상사중재원(KCAB) 원장(사법연수원 7기)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미 서울 본사와 싱가포르 사무소에 약 20명의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들이 포진한 피터앤김에 법원장을 역임한 중량급 변호사가 가세하는 것으로, 피터앤김의 김갑유 대표변호사는 "법관으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학술 경험을 겸비하고 중재와 민사소송의 대가이신 이호원 원장님을 모시고 함께 일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9월 1일자로 법무법인 피터앤김에 합류하는 이호원 전 대한상사중재원 원장
◇9월 1일자로 법무법인 피터앤김에 합류하는 이호원 전 대한상사중재원 원장

피터앤김에 고문으로 합류하는 이호원 전 원장은 판사와 로펌 대표, 로스쿨 교수 등을 역임한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국제중재와 재판 실무에 관한 해박한 이해와 함께 온화하고 유연한 성품으로 후배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1980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하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을 역임하는 등 28년간 법관으로 재직했으며,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대표변호사를 맡아 로펌의 발전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연세대 로스쿨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2018년 8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제10대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을 맡아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KCAB INTERNATIONAL)의 출범 등 중재제도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 고문은 서울대 법대와 같은 대학원(법학석사)을 졸업하고, 미 조지타운 로센터에서 LLM 학위를 취득했다. 또 University of Washington, 일본의 동경대와 리츠메이칸대, 영국 Queen Mary University에서 객원교수 및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하다.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국제거래법학회장, 법무부 중재법개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