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Leading Lawyers 2021=지식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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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1.08.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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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출신 증가…IP 변호사 외연 확대 가속

지식재산권

한국 지식재산권(IP) 변호사의 계보는 1968년 중앙국제 법률사무소를 설립해 특허 관련 법률서비스를 시작한 이병호 변호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 중앙국제에 잠시 몸담기도 했던 김앤장의 장수길 변호사와 한승헌 전 감사원장, 법무법인 태평양을 설립한 김인섭 변호사 등이 IP 분야를 개척한 원로 변호사로 얘기되며, 김앤장의 양영준, 장덕순 변호사, 김앤장을 거쳐 지금은 법무법인 KCL의 대표를 맡고있는 김영철 변호사, 광장의 김재훈 변호사와 서울공대 화공과를 졸업한 권영모 변호사, 상표에 밝은 조태연 변호사, IP 부티크로 성공한 다래의 박승문 변호사와 특허법인 AIP의 이수완 변호사 등으로 IP 변호사의 진용이 이어지고 있다.

로스쿨 시대를 맞아 학부에서 공학이나 약학 등을 전공한 이공계 출신 변호사들이 속속 배출되며 IP 변호사의 외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14년에 창립된 한국지식재산권 변호사협회(KIPLA)는 회원이 수백명에 이른다.

변호사 외에도 변리사, 전문 패러리걸, 외국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막강한 IP 군단을 보유하고 있는 김앤장은 1973년 설립 이후 40년 넘게 쌓인 풍부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양영준, 장덕순 변호사에 이어 원유석, 한상욱 변호사와 대법원 지적재산권조 재판연구관 또는 특허법원 판사를 역임한 박성수, 강경태, 유영선 변호사 등 쟁쟁한 전문가들이 두텁게 포진하고 있다. 노경식 변호사는 제약과 의료기기 · 식품 · 화장품, 보건의료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름이 높다.

노경식, 제약 · 의료 명성

장덕순 변호사는 국내에서 일어난 가장 큰 특허분쟁으로 분류되는 일회용기저귀 사건과 삼성과 애플 사이의 특허소송 둘 다 관여해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 카운슬(lead counsel)로 팀을 이끈 주인공으로, 높은 전문성과 함께 세련된 매너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박성수 변호사는 서울대 지식재산권법 박사이자 연세대 공학대학원에서 전자공학석사 학위를 받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주인공으로, 복잡한 기술내용을 단순화시켜 재판부 설득에 나선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식재산권 분야 '2021 Leading Lawyers'
◇지식재산권 분야 '2021 Leading Lawyers'

광장에선 김재훈, 권영모 변호사에 이어 대법원 지적재산권조 재판연구관을 역임한 김운호 변호사가 그룹장을 맡아 후배들을 지휘한다. 특허법원 판사 경력의 오충진 변호사, 국제 IP 거래와 미국 특허소송에 밝은 박환성 변호사, 광장의 영업비밀/기술유출 분쟁대응팀장인 장선 변호사, 서울대 약대를 나온 약사 출신 변호사로 헬스케어와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활약이 큰 박금낭 변호사, 서울공대 출신의 류현길 변호사, 저작권 사건을 많이 다루는 이은우 변호사 등이 높은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특허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김용섭 변호사는 IP 소송을 많이 지원한다.

김태균, 변리사시험도 합격

태평양의 IP 업무는 특허법원 수석부장 출신의 권택수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특허법원 판사와 대법원 지식재산권조 재판연구관 또는 총괄연구관을 역임한 이명규, 박정희 변호사, 라이선싱과 지식재산권 거래,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자문하는 이후동 변호사, 삼성전자 IP센터 IP법무팀장을 역임한 강기중 변호사,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나온 김태균 변호사 등이 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소개된다. 김태균 변호사는 변리사시험에도 합격했다.

세종엔 특허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사이의 특허침해금지 손해배상소송에서 삼성 측 대리인으로 활약한 문용호 변호사와 현재 KIPLA 회장을 맡고 있는 박교선 변호사, 사법시험에 앞서 변리사 시험에도 합격한 임보경 변호사, 저작권 등 콘텐츠 분쟁 전문가로 유명한 임상혁 변호사 등이 IP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포진하고 있다.

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재학중 변리사시험에 먼저 합격해 특허법률사무소에서 삼성, 엘지,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업무를 수행하기도 한 정창원 변호사도 여러 IP 사건에서 활약이 돋보이며, 김우균 변호사는 방송 및 영상콘텐츠 저작권 사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율촌은 KIPLA 회장을 역임한 최정열 변호사가 부문장을 맡고 있다. 서울공대 출신으로 율촌 신산업IP팀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임형주 변호사, 특허법원 판사 출신의 이다우 변호사, 서울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변리사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기 전 특허사무소에서 근무하기도 한 황정훈 변호사, 사법시험 합격 전 제31회 기술고등고시 기계직에 합격하여 특허청에서 근무하기도 한 정상태 변호사 등이 이 분야의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염용표, 엔터테인먼트 자문 유명

잠시 검사로도 근무한 염용표 변호사는 아이돌 가수 강다니엘과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해결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가장 돋보이는 변호사 중 한 명이다.

화우는 김원일, 권동주, 이근우 변호사가 IP 분야의 리딩로이어로 관련 업무를 이끌고 있다. 권동주 변호사는 대법원 지식재산권조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판사 출신으로 메디톡신주에 대한 제조판매중지명령과 품목허가취소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항소심에서 두 건 모두 집행정지를 받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근우 변호사는 영업비밀 침해, 상표, 저작권, 전직금지, 부정경쟁행위 등 IP 분야의 다양한 사건에서 활약하며 소송을 통한 유리한 입지 확보와 함께 합의를 통한 윈윈 마무리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영철 변호사가 이끄는 KCL IP팀은 김범희, 김보성, 정종국 트리오가 유명하다. 김범희, 김보성 변호사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 공학에 대한 이해를 법률에 접목시켜 활약하는 공대 출신 IP 변호사의 대표적인 예이며, 정종국 변호사는 중국 관련 사건을 많이 다룬다.

특허법원 1기 재판부 출신의 박승문 변호사가 지휘하는 법무법인 다래의 민현아 변호사도 이화여대 컴퓨터학과를 나와 IP 자문 경력 15년이 넘는 여성 IP 전문가 중 한 명이며, 정여순, 박창수 변호사는 오랫동안 김앤장 IP팀에서 활동한 후 IP 전문 부티크인 법률사무소 그루로 독립해 활약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변호사가 되기 전 서울지법 판사로, 박 변호사는 특허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법무법인 린의 김용갑 변호사도 김앤장 시절부터 오랫동안 IP 업무를 수행한 IP 변호사로, 전략적 사고가 뛰어나다는 평. 일본 로펌에서도 근무한 일본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평에선 특허법원 판사를 역임한 성창익 변호사와 현재 게임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승수 변호사가 유명하다. 최 변호사는 IP, 정보통신, 방송미디어, 바이오 · 제약 · 헬스케어에 이어 미디어리스크 매니지먼트 분야를 개척하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문희 변호사는 최근 들어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약이 크다.

서울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법무법인 한결의 윤복남 변호사는 지식재산권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미디어 · 정보통신 등 IT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게 자문하고 있다. 여러 건의 연태고량주 병 모방 사건에서 활약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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