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 Leading Lawyers 2021=국제중재
[스페셜 리포트] Leading Lawyers 2021=국제중재
  • 기사출고 2021.08.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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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은 국제상사 분쟁해결 방법
부티크 발전…커뮤니티 진화 계속

국제중재

국제상사 분쟁이 늘어나며 국제중재 변호사들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문 중재인들에 의해 단심으로 운영되는 국제중재는 국제상사 분쟁에서 가장 선호되는 분쟁해결 방법 중 하나로,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의 기업들도 국제중재를 분쟁해결의 주요 수단으로 자주 활용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취재 결과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수십 명의 변호사가 국제중재 분야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국제중재 전문 부티크도 문을 열어 메이저 로펌들과 경쟁하는 등 한국의 국제중재 커뮤니티가 다양한 변화 속에 한층 고무적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로펌마다 관련 팀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전문변호사의 영입에 나서면서 국제중재 분야가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경력변호사의 이동이 활발한 역동적인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갑유, 'Thought Leader' 선정

얼마 전 '후즈 후 리걸(Who’s Who Legal)'로부터 중재 분야 'Thought Leader'로 선정된 법무법인 피터앤김의 김갑유 변호사와 같은 피터앤김의 방준필 외국변호사, 김앤장 국제중재 · 소송 그룹을 이끌고 있는 윤병철, 박은영 변호사, 법무법인 KL파트너스의 김범수 변호사, 광장의 임성우 변호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tier 1' 국제중재 변호사로 분류된다.

이어 가장 팀의 규모가 큰 김앤장의 경우 윤병철, 박은영 변호사의 지휘 아래 김세연, 임병우, 이철원, 이형근, 윤석준 변호사로 리딩로이어 진용이 이어지고 있으며, 외국변호사 중에선 변섭준, 서성진, 조은아 외국변호사가 먼저 소개된다.

임병우, 건설중재 발군

임병우 변호사는 건설중재 전문가로 유명하며, 영국변호사 자격까지 갖추고 해상사건의 런던중재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이철원 변호사는 에너지 · 조선 분쟁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세연 변호사는 최근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 위원(court member)으로 선임되었다.

◇국제중재 분야 '2021 Leading Lawyers'
◇국제중재 분야 '2021 Leading Lawyers'

법무법인 KL파트너스로 옮겼다가 최근 다시 김앤장으로 복귀한 오동석 변호사도 조선과 건설 관련 중재사건을 많이 취급하는 국제중재 전문가다.

최근 국제중재 사건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로펌 중 한 곳인 피터앤김에선 김갑유, 방준필 변호사와 함께 이승민, 신연수, 한민오, 조아라 변호사 등 실력과 함께 힘이 넘치는 중견변호사들이 서울과 싱가포르 사무소에 나누어 포진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시절부터 20년 넘게 국제중재 · 소송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 변호사는 지금까지 주요 국제중재기관에서, 또는 임의중재로 수행한 국제중재 케이스만 250건이 넘는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로, 클라이언트들로부터 '항상 철저하게 준비된, 세부사항까지 챙기는 예리한 전략가'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방 변호사는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 중재법원의 상임위원도 맡고 있다. 또 이승민 변호사는 위메이드를 대리해 게임 '미르의 전설'의 저작권을 지켜낸 것으로 유명하며, 독일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민오 변호사는 영국변호사 자격도 갖추고 있다.

피터앤김보다 4년 이상 먼저 출범한 또 다른 국제중재 부티크인 법무법인 KL파트너스에선 김범수 변호사와 이은녕 변호사, 김앤장의 국제중재 및 분쟁그룹에서 경험을 쌓은 박영석 변호사 등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투자회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의 법무팀장 겸 투자심사위원회 상무로도 활동했다.

김범수, 핵심 이슈 파악 신속

투자자중재(ISDS)와 다양한 상사중재에 걸쳐 경험이 풍부한 김범수 변호사는 매우 신속하게 핵심 이슈를 파악해 가장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임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에선 공동팀장을 맡고 있는 임성우 변호사와 Robert Wachter 외국변호사에 이어 엘리엇, 메이슨 등 ISDS 사건과 함께 대형 건설중재 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상훈 변호사와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곧바로 유학을 떠나 외국 로펌에서 근무하다가 2014년에 광장에 합류한 김선영 변호사의 활약이 크다. 김선영 변호사는 광장이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을 대리한 총 2조원 상당의 2개의 ICC 중재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태평양 국제중재팀의 김홍중, 김준우, 김우재 변호사와 김승현, 김세진 외국변호사도 국제중재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김승현 외국변호사는 특히 건설분쟁 해결에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에선 국제분쟁팀 공동팀장을 맡고 있는 백윤재 변호사와 안정혜 변호사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하버드 로스쿨에서 LLM을 하고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평을 듣는 백 변호사는 중국 해남국제중재재판소, 테헤란중재센터, 상해국제중재소, 중국 대련중재소, 쿠알라룸푸르중재센터에서 중재인이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안정혜 변호사도 하버드 로스쿨 LLM 출신으로 영어, 일어, 불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한다.

세종에선 전재민 변호사와 윤영원 변호사가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한 전 변호사는 세종에서 최단 시간 내에 파트너가 된 것으로 유명하며, 국내외 투자와 M&A 거래, 건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유형의 국제상사중재, 국제투자분쟁, 다국적 소송 등을 폭넓게 수행한다. 전 변호사에겐 '이기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하는 끈질긴 전사(tenacious fighter)'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끈질긴 전사' 전재민, 상사 · 투자분쟁 활약

부장판사 출신으로 법무부 산하 중재법 개정 TF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화우의 이준상 변호사도 국제분쟁 해결의 전문가로 유명하며, 대한상사중재원과 홍콩국제중재센터 중재인이자 얼마 전 국제중재실무회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김명안 외국변호사가 화우 국제중재팀에서 활약이 크다.

법무법인 지평에선 김지홍 변호사와 김진희 미국변호사가 국제중재 사건을 많이 다룬다. 김진희 변호사는 2016년 지평에 합류하기 전 LG디스플레이의 Global Litigation 팀장으로 LGD의 국제분쟁을 총괄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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