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송두환 변호사 지명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송두환 변호사 지명
  • 기사출고 2021.08.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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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등 역임

문재인 대통령이 8월 5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민변 회장, 헌법재판관을 역임한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지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송 후보자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하고, "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따뜻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국제인권 기준에 부응하여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한국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동기다. 서울민사지법, 서울형사지법 판사 등을 거쳐 199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문무일 검찰총장 재직 때인 2017년 검찰개혁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송 후보자는 공개모집과 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거쳐 선정되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