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 사내변호사 보수 3.5% 증가
2020년 미 사내변호사 보수 3.5% 증가
  • 기사출고 2021.06.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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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금융, 기술 산업 높아

컨설팅 회사인 BarkerGilmore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의 미국내 기업에 근무하는 사내변호사 보수 동향을 조사해 최근 "2021 In-House Counsel Compensation Report"이란 이름의 보고서를 냈다. 이에 앞서 BarkerGilmore는 올 2월부터 4월까지 다양한 위치의 사내변호사를 상대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는 약 2,500명이라고 한다.

BarkerGilmore 조사

2020년 전 산업, 모든 위치의 사내변호사 보수가 평균 3.5%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2019년의 증가율 4.4%보다는 떨어진 결과로, 에너지, 금융, 기술 산업(energy, financial, technology industries)의 사내변호사 보수 증가가 평균 3.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소비재,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제조업, 전문서비스(consumer, healthcare/life sciences, industrial/manufacturing, professional services) 분야의 사내변호사 보수 증가율은 평균 3.5% 또는 이보다 못했다.

◇산업별 최고 · 최저 사내변호사 보수(BarkerGilmore)
◇산업별 최고 · 최저 사내변호사 보수(BarkerGilmore)

특히 이번조사에선 출신 로스쿨에 따른 보수 비교가 분석되어 주목을 끌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100대('톱 100') 로스쿨(JD) 출신 사내변호사의 보수가 그렇지 못한 로스쿨 출신보다 General Counsel은 평균 25%, Managing Counsel은 15%, Senior Counsel은 평균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톱 100' 로스쿨을 나오고 미국의 200대 로펌에서 경험을 쌓은 사내변호사의 경우 같은 200대 로펌 출신이라도 100대 로스쿨 출신이 아닌 경우보다 10% 더 많은 보수 패키지를 적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톱 100' 로스쿨, 100대 로펌 출신 유리

로펌 근무 경험도 사내변호사 보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미 100대 로펌(Am Law 100)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100대 로펌을 넘어서는 순위의 로펌에서 근무했거나 로펌 근무 경험이 없는 변호사보다 더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로펌 출신 사내변호사가 로펌 근무 경험이 없는 변호사보다 평균 35% 더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직급별로는 General Counsel이 41%, Managing Counsel 32%, Senior Counsel은 27% 더 높은 보수를 받았다. BarkerGilmore는 미 100대 로펌이나 100~200대 로펌 근무 경험이 General Counsel과 Managing Counsel의 보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분석했다.

근무하는 회사가 상장회사냐 비상장회사냐의 차이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지난 5년간 이어진 결과로, 상장사 사내변호사의 보수가 비상장사 사내변호사의 그것보다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eneral Counsel 위치에서 갭이 더 커 총보수에서 비상장사 사내변호사와 52%의 차이가 났으며, 상장사의 모든 직급의 사내변호사들에게 제한부 주식(restricted stock units, RSUs)이 장기적인 인센티브(long-term incentive, LTI)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기능하고 있다. 반면 비상장회사에선, LTI가 제공되더라도 그 구조가 훨씬 다양하고 스톡옵션이나 제한된 현금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BarkerGilmore가 지적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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