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여성 강세' 피터앤김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여성 강세' 피터앤김
  • 기사출고 2021.06.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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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무소 16명 중 절반이 여성

국제중재와 국제소송 등 국제분쟁 해결 전문 로펌으로 이름이 높은 법무법인 피터앤김(대표변호사 김갑유)이 업무전문성은 물론 높은 비율의 여성변호사 채용과 활약으로 대표되는 다양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피터앤김 서울사무소와 싱가포르 사무소만 예로 들더라도 두 사무소를 합쳐 전체 변호사 19명 중 11명이 여성변호사로 남성 숫자를 넘어서는 수치다.

김갑유 대표가 상주하는 서울사무소의 경우 방준필, 안종석 외국변호사와 한민오 변호사가 시니어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여성변호사 쪽에서도 창립때부터 활약하고 있는 조아라 파트너와 와튼(MBA)과 하버드 로스쿨(SJD)에서 공부하고 하버드와 와튼에서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기도 한 신연수 변호사, 지난해 피터앤김에 합류하기 전 미국 로펌 존즈데이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국제분쟁 업무를 담당한 김쥴리 외국변호사와 유은경 변호사 등이 포진, 정확하게 남녀 변호사 8명씩 포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여성만 3명 상주

또 이승민 변호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싱가포르 사무소는 변호사 3명이 모두 여성으로, 싱가포르 변호사이자 뉴욕주 변호사, 영국변호사 자격도 갖춘 Charis Tan 파트너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서 근무하기도 한 이세리 변호사가 상주하며 한국 당사자가 관계된 사건은 물론 순수 제3국 당사자간 분쟁에서 어느 한 쪽을 대리하며 SIAC 중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승민 대표는 "싱가포르에선 'Peter & Kim'이란 브랜드를 한국 상품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Peter & Kim'은 이미 인터내셔널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