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제39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열려 대상을 수상한 의정부교도소 이운안 교정위원 등 18명이 상을 받았다. 이운안 교정위원은 무연고 · 장애인 출소자와 취업 대기 출소자 등이 생활할 수 있는 쉼터를 개원하여 숙식을 제공하고, 출소를 앞두고 있는 수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상담, 취업 알선, 생활자금 지원 등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재범 방지를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전주교도소 왕현주 교감(근정상), 광주교도소 김승택 교감(성실상), 서울구치소 문성권 교감(창의상), 진주교도소 김종우 교감(수범상), 청주여자교도소 정윤희 전문경력관(교화상), 인천구치소 인치견 교감(장려상) 등 교정공무원 6명과 광주교도소 안영목 교정위원(박애상), 수원구치소 권남호 교정위원(박애상), 통영구치소 허둘남 · 청주여자교도소 김도안 교정위원(이상 자비상), 목포교도소 남윤초 · 춘천교도소 이덕순 교정위원(이상 자애상), 진주교도소 백홍규 · 충주구치소 김연희 교정위원(이상 공로상), 순천교도소 조휴석 · 여주교도소 이종성 교정위원(이상 봉사상)과 청주여자교도소 최인석 교정위원(특별상), 대상을 받은 이운안 교정위원 등 교정참여인사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최인석 교정위원은 2009년부터 청주여자교도소 초빙 정신과 진료를 하면서 11년 7개월간 여자수용자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유도하고 의료처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수형자들이 재범을 저지르지 않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교정교화에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인권 존중의 처우와 내실 있는 사회복귀 지원 정책을 통해 공존의 정의가 실현되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고, 앞으로도 교정공무원과 교정위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수형자 교정교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 · 격려함으로써 교정행정의 발전을 도모하고 수용자 교화활동에 대한 국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1983년부터 매년 법무부 서울신문사,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정공제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