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정책연구원, 한국형사 · 법무정책연구원으로 새 출발
형사정책연구원, 한국형사 · 법무정책연구원으로 새 출발
  • 기사출고 2021.05.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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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정책 연구 본격 추진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5월 18일부로 한국형사 · 법무정책연구원(원장 한인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 운영 및 육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5월 18일자로 발효되는데 따른 것으로, 한국형사 · 법무정책연구원은 "기관명 변경을 통해 연구기관의 역할과 업무 범위를 기관 명칭에 명확히 반영하여 민사 · 상사 · 송무 · 출입국 및 외국인 · 국제법 · 법조인력 등 형사영역 이외의 법무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지원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형사 · 법무정책연구원의 새 로고
◇한국형사 · 법무정책연구원의 새 로고

연구원은 이어 지난 32년간 수행해온 범죄학, 형사법, 형사정책 중심의 연구에 더해 앞으로는 법무정책 전반에 걸쳐 국책연구기관의 정책연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사법무 ▲상사법무 ▲국제법무 ▲통일법무 ▲출입국법무 ▲인권법무 ▲국가송무 ▲법조인력정책 ▲법교육 등 법무정책 전반에 걸친 정책연구기능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법무정책의 중장기적 정책 목표와 기보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정책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법무정책의 종합적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인섭 원장은 "한국형사 · 법무정책연구원으로의 명칭변경을 계기로 형사정책 및 법무정책 전반에 걸쳐 선제적이고 방향제시적인 연구를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며 "법학과 사회과학의 학제간 협업을 통해 구축해온 증거 기반 정책연구방법론을 기초로 우리 법무정책의 발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방향제시적인 연구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사 · 법무정책연구원은 1989년 설립되어 올해로 32년이 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